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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대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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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7-17 05:43 조회 Read8,488회 댓글 Reply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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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면 이 상품 아주많이 세일해요, 아주 아주 많이요, 얼른 가보세요!
요즘 물가가 너무 올랐어요, 기름값, 고기값 등 에휴, 이제 살만한 세상이 못돼요
누구는 공부를 잘한데요, 어떻게 공부를 했나봐요,  대단해요, 우리 애들은 어쩌지?
어디가면 맛집이 있어요, 나도 몰랐는데 아주싸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언제 같이 가기로 해요.
어제 테니스 게임은 정말 대단했어요, 나도 연습을 좀더 해야겠어요.
...

이 대화들은 요즘 제가 주로 하는 대화들의 일부입니다.  어디에서? 교회에서~
교회에서 이런 대화들을 주고받는 것은 정말 유익하고 깨알같은 도움을 많이 받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민사회에서의 한인 공동체로 대표적인것이 교회 이기에 이런 대화가 오고가는 것이 지극히 정상이고 서로 유익함을누리눈 중요한 역할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매주, 매번  이런 이야기만 하다보니, 어떨 때는 이 이상의 대화 를 이어가지 못하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좀 더 오래 이야기 해보려고 여러가지 세상의 잡다한 이야기를 꺼내보고지만 자주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로서는  한계에 부딪히기 마련입니다.  또 그 애기, 형식적, 상투적, 피상적,,, 정말 이런 대화 밖에 주고 받을 수 없는 것일까?

적게는 몇개월에서 많게는 수년을 같이 보낸 교회 공동체 가족이기에  더욱 더 깊은 관계로의 발전을 위해 어떤 대화를 나누어야 할지 종종 막막함을 느낍니다. 정말  마르지 않는 샘처럼 유익한 대화를 나누는 법을 배워보고 싶기도 할 정도입니다. 특히 교회에 처음 뵙는 분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먼저 말을 걸거나 대화를 이어가는 것은 적잖은 부담으로 다가 옵니다.

사람과의 관계를 깊어지게 하는 대화는 어떤 것이 있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그 고민 중에, 아, 우리는 크리스챤이지, 크리스챤에게  필요한 대화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리의 가장 중요한 정체성과 관련되는 대화는 왜 이렇게 어렵지? 잘 안하지?
예를 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정리 해봅니다.

최근에 가장 좋아하게 된 찬양, 찬송가가 있나요?
최근에 나에게 영향을 준 말씀이 있나요?
최근에 가장 간절했던 기도 제목이 있나요?
 함께 기도해줄 내용이 있나요?
최근에 응답받은 기도제목이 있나요?
본인의 믿음의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은 누구죠?
요즘 암송하거나 힘이되고 있는 성경구절이 있나요?
요즘 자꾸 떠오르는 성경속의 이야기나 인물이 있나요?
저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신앙서적(찬양, 영화 등)이 있나요?
제가 다른  형제/자매를 위해 도움, 필요, 섬김이 있을까요?
어떻게 예수님을 믿게 되었나요?
요즘 예수님은 어떤 분으로 다가 오나요?

이렇게 정리하다 보니 확연히 느낄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세상에 초점을 둔 대화가 아니라  대화상대의  '영혼' 에  초점을 두게 된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영혼과 나의 영혼이 교제하기 위한 질문들, 즉 영적인 교제를 위한 질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아, 교회에서 소홀해지기 쉬운 부분이 영적인 교제였음을 알게됩니다.
사람을 알아간다는 것이 세상적인 배경을 중심으로 시작되기 쉽기에, 이러한 영적인 교제를 소홀히하여 아예 질문조차 잊어버리게 되는 것이 나의 모습이었음을 보게 됩니다.

혹시 이글을 읽은 분이라면 영적인 교제에 효과적인 질문들을 추가해서 댓글에 달아주시면
제가 배우고 적용하는데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가 된 운명공동체임에도
오히려 세상을 주제로한 대화에 더욱 치우쳤던 나의 대화들을 회개하며
정리한 영적 교제의 대화를 발전시키는 성숙한 크리스챤의 삶을 가꾸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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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Reply List

신정애님의 댓글

신정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질문 "예수님을 믿은 후 좋은것이 있으신가요?
과연 백재종 집사님 이십니다.  저에게도 회개할 내용들입니다.  앞으로  도움이 되는 열거한 질문들로 대화를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믿어 행복합니다. 그리고 성공한 인생입니다.

Miyoung Son님의 댓글

Miyoung S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기도 제목 있으세요? 나누어 주시면 같이 기도 할게요…
저도 어디 세일 많아 하는것에 귀가 솔깃 해 집니다, ㅎ
세상 속에서 동행하는 크리스찬으로 중보자로 함께 하고자 합니다.
깊은 묵상 말씀에 도전되고 감사합니다!!

황재임님의 댓글

황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백 집사님이 나열해주신 질문들에 대해  저의 대답을 하나하나 마음속으로 달아봅니다.
한편으론 예수님을 아직 모르는 분들에겐 좀 어려울수도 있겠단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질문도 중요하지만, 상대의 마음을 열기위해선 나 자신을 먼저 오픈해야함이 필요한것 같아요. 아니면 취조식이 되어버릴수도 있으니까요.
그리하여 제가 몇가지 생각해보건데....^^
* 지난 한주는 어떻게 지내셨나요?  힘든일은 없으셨나요?  전 이런일이 있었는데  이렇게 해결되었어요.
* 요즘 기분은 어떠세요?  전  애들이랑 이런저런일로 기분이 *** 했었는데, 찬양하면서(혹은 큐티에서) 저를 다시 보게 되고, 기도하면서  좀 좋아졌던것 같애요...
* 자매님(형제님 등등) 어떨때 에너지(활력)를 많이 얻게 되나요? 반대로 어떨때 무기력함이나 우울감을 느끼게 되나요? 


한 주에 한번정도 만나지만, 겉도는 대화가 아닌 예수님이 우리 영혼을 어루만져주시듯, 우리의 대화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흘러갈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부터 노력해볼게요.  이 글 보신분들은 앞으로  하게 될 저의 질문에 어색해 하지 말아주시길 ^^

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현대 그리스도인들 모두에게 던지는 진솔한 질문이군요.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말씀입니다.
스스로에게 자문하며 우리 각자 자신의 언행을 점검해 보기를 기도합니다.
집사님의 귀한 간증을 통해서 도전을 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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