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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 방문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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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12-28 08:03 조회 Read15,135회 댓글 Reply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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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배 및 영적생활
지난 40년 간의 목회생활 가운데 중국에서 선교하며 머물던 2년을 죄외하고 이렇게 오랫동안 사역지를 떠난 적이 없었으므로 이번 기회는 저희 부부에게는 그간의 목회사역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며 남은 인생을 위해서 기도하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 예배
10월 2일(주) 봉담 선한목자교회 설교
수원 인근 화선시에 있는 교회에서 한국에서의 첫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김리교회이며 담임 박대열목사님은 미국에서 유학할 때 21세기침례교회에 출석했던 분입니다. 당시에 섬김돠 도움에 보답하겠노라고 저희들이 한국에 있는 동안 운전을 책임져 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목사님은 2020년 1월에 교회를 개척했는데 불과 3개원만에 코로나사태로 인하여 대면이 어려워지면서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금도 불과 10명 내외의 성도가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특별히 다른 교회에 가지 않는 한 이 교회에서 예배드리며 돕고 있습니다.

10월 9일(주) 대방동 해군중앙교회 설교
이 교외에서 1,2부 설교를 하며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여기에는 40년전 저희들이 처음 개척한 몬트레이 한인침례교회에서 구원 받은 성도님들이 섬기는 교회라서 저희들이 한국에 올 때마다 말씀을 전하며 교제를 나누는 곳입니다.

10월 14일(금) 파주 소재 하늘빛 장로교회 금요기도회 설교
저즤들이 중국에서 선교할 때 가까이에서 사역하던 선교사님이 동역하며 섬기는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며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다른 교회와 달리 청년들이 금요기도회에 많이 참석하여 기도하는 모습이 감동과 도전이 되었습니다. .
 
10월 23일(주) 해군진해교회 설교
이 교회는 백재종,황재랑집사님이 도미하기 전에 섬기던 교회입니다. 현재 담임하고 있는 정상덕목사님의 초청으로 주일 1,2부 설교를 하고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이 교회 집사님, 권사님, 장로님들이 백집사님 내외분의 안부를 물으며 그리워하는 모습에서 두분 집사님이 헌신한 자취를 느낄 수 있어 자랑스럽고 감사했습니다. 이날 저녁에는 해군기지 보급사령관이신 장로님이 저희 부부와 이지역 해군 군목가정을 관사로 초청하여 가든파티를 열어 주셨는데, 사령관 내외분이 손수 준비한 요리를 대접하며 일일이 섬기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10월 30일(주) 대학생 성경읽기회(UBF) 관악회관예배 참석
1972년 10월 30일(월)은 당시 서울대 근처에 있던 대학생성경일기회 종로회관에서 저의 생애 처음으로 성경공부를 한 50주년 기념일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서울대 근처에 있는 관악회관에서 예배에 참석하며 감사기도 드렸습니다. 약 200명의 젊은 대학생들이 반세기 전 모습 그대로 성경을 펴고, 쓰고 공부하듯 예배를 드리는 모습에서 살아 있는 교회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1월 6일(주) 파주중앙침례교회 설교
지금부터 약 20년전에 당시 21세기침례교회에 다니던 딸을 일시 방문하였다가 예수님을 영접한 성도님이 헌신적으로 섬기는 교회입니다. 이날은 추수감사주일 예배이어서 더욱 뜻깊었습니다.

12월 16일(금) 노인복지회관 설교
저희들을 위해서 수고해 주시는 박목사님의 부탁으로 이곳을 방문하여 말씀을 전했습니다. 마치 자신의 존재를 확인이라도 하여는 양 목청을 높여 찬양을 부르며 또 말씀을 전할 때 아멘을 크게 외치는 모습이 저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그들 속에서 저희들 자신의 모습이 어른 거렸기 때문일까요? 이생이 끝난 후에 “영원한 노숙자“ 는 결코 되지 말자고 당부하며 자신에게도 다짐했습니다.

12월 18일(주) 한성교회 예배 참석
감기로 몸이 불편한지라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교회의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몸이 불편해서인지 전혀 종잡을 수 없이 말씀을 전하는 것 같아 많이 힘들었습니다.

12월 25일(주) 조은 침례교회 예배 참석
이 지역에서 성장하는 교회로 알려진 곳이라서 성탄주일예배에 참석하여 말씀을 들었습니다. 지난 십수년동안 한국에서 들은 설교 중에서 가장 성경적이며 생명력있는 말씀이어서 감사했습니다. 특히 약 300명정도의 참석자 중 반 이상이 청년 및 청소년층이어서 놀라웠습니다.

2023년 1월 4일(수) 기도원행 예정
이날은 저의 만 79세 생일입니다. 새명의 주권자이신 하나님께서 저를 이 세샹에 보내셔서 지금껏 살게 하신 뜻을 묵상하며 남은 인생을 헌신하기 위해서 기도하고자 합니다. 

2023년 1월 16일(월) 교려대학교 병원 기독의사회 설교 예정
2003년에 21세기 침례교회에서 구원의 확신을 받고 침례로 순종한 형제님이 고대병원 기독의사회 회장으로 헌신하고 있는데 2023년 신년예배 설교를 부탁했습니다.

* 영적생활
1. 그리스도인으로서 지난 50년의 삶을 되새김질하며 남은 인생을 위해서 구상하며 기도하기
2. 우리 각자의 영혼을 말씀의 거울에 비춰보며 진면목을 발견하고자 말씀을 깊이 상고하기.   
3.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를 사람들에게 믿음으로 권면하고 전도하기.
4. 우리 교회와 성도님들의 신앙과 우리의 사역의 끝맺음을 인도받기 위하여 기도하기.

성령님께서 이번 기회를 통하여 저희들을 “거짓 없는 믿음”(딤후 1:5) 믿음의 소유자요 전파자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단련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 모두를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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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Reply List

황재임님의 댓글

황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한국에서도 쉬임없이 외적, 내적으로 삶을 성실히 걸어가시는  모습이 눈에 그려지는듯 합니다.  그 어떤 선교보고보다 감동적입니다.  50여년전 한국을 떠나시기전의 발자취를 다시 따라가보시기도하고, 또 동시에 현재의 삶을 성실히 사시는 모습에 저의 맘이 숙연해지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이런 귀한 시간을 허락하심은  축복이고 또 함께 공유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두 분의 기도제목가지고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매일매일 우리의 심장을 뛰게하시는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 살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Miyoung Son님의 댓글

Miyoung S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참으로 낮은데로 임하시는 모습에 경건함 마저 느껴집니다.
이리하지 않으셔도 누구 하나 말 할 이 없었겠으나, 이리 세세히 일기장 펴듯이 나누어 주시니, 마치 동행하며 하나하나 경험 한 듯 합니다.
마치 얘수님을 따라 다니며 기록한 제자들이 이렇 마음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건강하게 새로운 마음으로 곧 뵙지요,
남은 일정 그리운 분들 돌아 보시고 잘 돌아 오세요 목사님!
사랑합니다,

황재랑님의 댓글

황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한국에 머무시는 동안  병원 진료 뿐 아니라 복음을 가지고  나아가서  선포하신  곳에 목사님의 흔적 뿐 아니라 예수님의 흔적이  전해 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  남은 기간 동안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예수님의 흔적을 남기시는  귀한 시간 되시길 기도합니다 .

장정아님의 댓글

장정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정말 빠쁘게 움직이셨던 모습이 보이는듯하네요
병원에 말씀전달에 지인들도 만나시느라 너무 바쁘셨겠어요
좀 쉬임을 가지시고 편안하셨으면 합니다
남은 일정도 잘 마무리하시고 건강하게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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