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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방문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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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1-17 08:10 조회 Read16,273회 댓글 Reply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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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과 만남

9월 27일 박대열목사님
수원 근처 화성시 봉담선한목자교회의 목사님이 공항뻐스 터미널에서 저희를 맞아주셨습니다. 앞으로 3개월동안 우리를 위하여 운전을 맡아주겠다고 하여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박목사님은 2005년도에 미국으로 유학차 왔을때 저희들이 조금 도와드렸으며 21세기침례교회에 출석하였던 분입니다. 2020년 2월에 화성시 봉담에서 교회를 개척했는데 한달만에 코로나로 인하여 교회문을 닫게 되어 지금껏 어려운 상황이라 저희들이 말씀을 전하러 다른 교회에 가지 않는 한 이교회에서 예배드리기로 했습니다.
 
10월 7일 3학년 2반 반창회
제가 한국에 오는 때에 맞추어서 성동그등학교 1962년도 졸업 3학년 2반 동문들이 반창회를 열어 주습니다. 꼭 60년만의 만남이었습니다. 77명인가 졸없을 했는데 약 1/3은 타계했고, 약 1/3은 병석에 누웠거나 거동이 불편하며 1/3정도만 아직 활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중 17명이 모여서 식사를 나누며 삼청동길을 걸으며 회포를 풀었습니다. 제가 그들의 이름을 일일히 불러주니 놀라워 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그리스도인이 단 2명 뿐이어서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비록 저의 눈이 흐리고 귀가 어두울지라도 아직 걷고 달릴 수있게 해 주시는 동안 전투적으로 복음을 전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10월 8일 김동식목사님
작년에 우리 교회를 방문한 바있는 김목사님이 수원으로 내방하여 만남을 가졌습니다. 키르키스탄 선교의 길이 열리는 것 같아 기도중에 있습니다.

10월 9일 이구목사님 내외 분
대방동 소재 해군중앙교회에서 말씀을 전하며 두분을 만났습니다. 2012년에 LA 에서 만난 분들이며, 백재종, 황재랑집사님이 도미 하기 전에 진해 해군교회에서 동역하던 분들입니다.

10월 11일 박애자집사님
저희들보다 먼저 귀국하셨던 박애자집사님과 설악산을 다녀왔습니다. 박목사님이 멀리까지 운전해 주어서 감사했습니다.

10월 17일 전북대학교 박병기, 김숙배교수 내외 분
1991년에 Athens, GA 에서 처음 만나서 제가 침례를 베푼 분들로서 그 때로 부터 깊은 교제를 나누는 가정입니다. 사라사모가 국적회복을 워하여 전주출입국관리소에서 일단계로 거소증을 신청하였습니다.

10월 19일 목포행
오랫동안 앨콜중독으로 고통하는 형제를 만나기로 했으나, 마지막 순간에 만나기를 피하여 안타까웠습니다. 그 후 12월 22일에 그가 수원으로 와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결코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며 승리하자고 약속했습니다.

10월 20일 신안군 암태도 방문
2000년에 저희들의 인도로 미국 신학교에 유학하며 21세기 침례교회를 함께 섬겼던 전도사님이 2022년 6월 25일에 52세만에 아름답게 혼인을 하고 암태도에서 보금자리를 꾸몄다기에, 이 새가정을 방문하였습니다. 실로 20년이상 기도한 보람이 있어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10월 21일 UBF(대학생 성경읽기회) 이낙승목자님
1972년 10월 30일(월)에 저의 생애 처음으로 성경를 시작했을 때, 1;1로 성경공부를 인도했던 목자님이십니다. 지금은 은퇴하여 순전에 거주하며 그곳 UBF 사역을 돕고 계신데, 실로 50년만에 만나 거기서 1박하며 주님의 역사를 나누며 참으로 감격적인 만남을 가졌습니다. 제게 새생명을 주신 주님을 다시금 찬양합니다.

10월 23일 정상덕목사 내외 분
해군 진해교회에서 말씀을 전하며 정목사님 내외를 만났습니다. 2023년 1월에 유학차 미국으로 오실 때 우리 교회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11월 21일 황재랑,재임집사님 부모님 방문
아침에 박목사님의 운전으로 경북 청송군 청송읍으로 가서 황장로님 내외분을 만나뵈었습니다. 그리고 영덕으로 가서 후히 점심대접을 해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장로님께서 섬기시는 청운교회를 방문했는데 장로님께서 어릴 때부터 다니셨다니 거의 70여년을 한 교회를 섬기신 것입니다. 그러한 헌신으로 황재랑,재임집사님과 같은 충성스러운 종들을 길러내셨으므로 장로님의 믿음이 진정 존경스러워 강단 앞에 엎드려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떠나올 때 권사님께서 마치 딸들에게 하시듯 김장김치, 사과, 반찬들을 바리바리 싸 주셨습니다. 다시 찾아 뵙고 싶은 분들입니다.

11월 25일 신정애집사님
부모님을 뵈오려고 귀국하신 신정애집사님을 지하철 종로3가역에서 만났습니다. 한국 서울에서 만나는 것이 새롭고 신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언젠가 천국에서도 이렇게 신기하고 놀랍게 만나리라 믿습니다. 

12월 12일 장정아집사님 부모님
두분을 뵙고 점심식사를 대접 받았습니다. 두분 모두 건강한 모습이싣데 특히 아버님께서는 금년에 90세가 되시는데도 꼳꼳하고 정정하셔서 감사했습니다. 커피는 제가 대접해 드리겠다고 모신 곳이 하필 Starbucks 이었는데, 돌아보니 노인들은 우리들 뿐이었습니다.

12월 16일 Laurie Sisson 목사님
용산에 있는 국제학교를 방문하여 Laurie목사님과 딸 Reagan을 반갑게 만났습니다. 한국생활을 익혀가는 것이 너무나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12월 19일이 Laurie 목사님의 생일이라서  다시 만나서 조촐하게나마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2023년

1월 8일 이성애사모님
이서구목사님의 사모님이신 이성애사모님을 만나뵙고 저간의 사정을 나누었습니다.
곧 다시 미국을 방문하실 예정이라고 하셨습니다. 

1월 10일 이낙승목자님 내방
10월 20일에 50년만에 만난 이후 아쉬운 마음으로 헤어졌는데 목자님 내외분이 수원으로 올라오셔서 다시 만나 교제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이 외에도 수많은 분들을 만나서 전도하고, 권면하고, 회포를 풀며 즐거운 쉼의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주위 사람들이 국회의원 출마해도 되겠다고 하더군요. ㅋㅋㅋ
  만남, 그리고 헤어짐...
  만날 때는 기쁘고 반갑고 헤어질 때는 가슴이 아리고 아쉽기만 한데...
  인생의 끝날까지 만남과 헤어짐은 끝없이 반복 되겠지요.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의 만남은 그가 누구이든 간에 주님께서 계획하신 "필연"이라는 사실입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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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Reply List

황재임님의 댓글

황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와~ 정말 귀한 한국방문기입니다 목사님.  젊은 사람도 못하는 일을 또 기록을 하셔서 이렇게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방문동안 뿌리신 복음의 씨앗이 또 언젠가 열매맺을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목사님과 사모님을 만나신 한분한분의 마음속에  주님의 격려와 사랑이 새겨졌기를 또한 바래봅니다.
곧 오시네요. 안전한 귀국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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