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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새인 니고데모 (요한복음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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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Don 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11-07 05:31 조회 Read1,365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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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관원이요 바리새인이었던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밤늦게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바리새인은 율법을 지키며 하나님을 섬기기로 흠잡을데 없는 경건한 사람들이었으며, 유대인의 관원은 로마의 식민지 아래 있으며 지방 자치제였던 유대 나라를 관리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는 요즘으로 말하면 인격을 갖춘 인격자요, 철저한 신앙인이요, 경건의 표본이요, 권세 있는 정치가요, 후한 부자였던 것이었습니다(19:39). 이같은 니고데모가 무엇이 부족하여 예수님을 찾아왔을까요? 그것도 늦은 밤 쓸쓸히 나홀로 외로이.

그 이유는 니고데모 자신 스스로 넌지시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예수님에게서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서도 볼 수 없었던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표적”을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무언가 확실하지는 않았지만 한가지 확실 했던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표적이 예수님의 삶에는 있었으며, 이러한 표적이 나타나는 삶이 니고데모에게는 생소하고 참신했던 것 같았습니다. 자기 자신도 신앙생활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삶)을 그 나름대로 열심히 남에게 뒤지지 않고 (십일조, 금식, 구제, 제사 등) 한다고 자부하는 사람인데 예수님의 삶에 나타난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표적이 자신의 삶에는 전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쪽 집어 ‘이것이 문제로다’라고 할만한 것도 없는 자신의 삶을 볼 때 의문과 고민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예수님의 삶과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삶과는 전혀 차원이 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수도 없고. 성경을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나오는 것 없고, 혼자 고민해 보아도 별다른 해답이 없었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자신이 해 왔던 신앙(종교)생활의 회의와 고민을 그 무엇으로도 해결할 수 없었으며, 그렇다고 ’나는 이런 문제가 있소‘ 하면서 벽장에서 나올 수도 없고. 내 나이가 몇인데 말입니다.

모두들 잠들은 고요한 그밤에 나홀로 쓸쓸하게 창가에 앉아 고민해 보지만, 아무도 그에게 속시원한 답을 주지 못 한다는 것을 깨닫는 그 순간, 자신의 머리를 때리며 지나가는 한 사람 (바로 이것이 성령의 역사),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표적을 가진 예수 그리스도! 바로 이 사람을 만나야만 했기에 그 밤에 어려움과 실례를 무릅쓰고 예수를 찾아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간적으로 모든 것을 갖추었고 남부러운 것 없었던 니고데모, 오히려 남들이 부러워 했던 니고데모, 그러나 모든 사람이 잠든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였어야만 했던 니고데모, 결국 무언가에 이끌려 그 캄캄한 밤의 적막 속에서 빛 되신 예수님 앞으로 나아온 것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잠자리는 요즘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님 앞에 나아오게 되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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