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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하고, 진치고...(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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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1-09 20:20 조회 Read1,348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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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이 40년 동안 광야에서 경험한 일 중에 가장 힘써야했던 부분이 바로 “진행하고, 진치고“를 반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출애굽기, 민수기, 신명기를 통해서 계속적으로 반복 되는 것을 보아서 그렇습니다. 그들은 낮에는 구름 기둥과 밤에는 불기둥의 인도함을 따라서 진행하다가는 진치고, 다시 천막을 걷어서 진행하다가는 가본 적이 없는 또 다른 낯선 곳에서 또 진을 치고 하기를 40년 동안 반복하였습니다. 그리고 끝내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광야 생활 40년 동안 무의미한 반복 같은 여정은 결국 가나안 땅으로 향하는 계획된 길이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이름을 알 수 없는 곳에서 잠시 머무는 것도 그들에게는 의미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들에게는 가나안이라는 목표지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들에게 가나안이 없었더라면 그들은 단지 광야를 떠돌다가 사멸하는 서글픈 집시에 불과 했을 것입니다. 정착지 없이 중동 일대를 떠도는 쿠르드족, 베두윈족들의 삶이 그렇습니다.   

오늘은 2018년 새해 첫 주일입니다. 지나간 세월동안 우리들은 개인적으로 혹은 교회적으로 수많은 시점들과 사건들을 거쳐서 여기에 이르렀습니다. 그야말로 시간적으로 "진행하며 진치며..."의 연속이었습니다. 마치 광야의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향하여 길고니 여정을 가듯이 우리들 역시 무의미한 반복인 듯한 일상과 시간을 넘어 왔고 또 앞으로도 그리할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는 영원한 나라를 향하여 시간여행을 하는 거룩한 나그네들이라 정체성과 우리는 결코 똑 같은 경로와 시간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그야말로 한낱 피곤하고 서글픈 homeless 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있는 동안에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여정에서 "진행하고 진치고" 를 계속 반복해야 합니다. 우리의 영원한 정착지인 주님의 나라에 이르기까지는 그러합니다.  이에 우리들에게는 "진행하고, 진치는" 계속적인 반복에도 절대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딛고 가는 모든 여정, 시간, 사건, 머무는 곳곳 모두가 천국으로 가는 길목이며 승리의 역사이기에 말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진행하여 오봇에 진 쳤고 오봇에서 진행하여 모압 앞 해 돋는 광야 이예아바림에 진 쳤고 거기서 진행하여 아모리인의 지경에서 흘러 나와서 광야에 이른 아그논 건너편에 진 쳤으니.... (민수기 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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