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Black Out (20180225) > 담임목사 컬럼 Pastor Insight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담임목사 컬럼 Pastor Insight

정전, Black Out (20180225)

페이지 정보

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2-25 18:31 조회 Read1,269회 댓글 Reply0건

본문

며칠 전 밤 11:30경에 갑자기 정전이 되었습니다.  우리 집 뿐 아니라 온 동네가 그야말로 암흑천지로 변한
 것입니다. 깜깜한 속에서 아무리 눈을 크게 떠도 보이는 것이 없었습니다. 양초, 램프, Battery, Lighter 등등 비상 물품들을 찾으러 가는데도 방금 전까지 오가던 익숙한 나의 공간에서 조차 더듬거리며 벽모서리에 어깨를 부딛치기도 하였습니다. 어두움 때문입니다.
 
언젠가 “미국은 정전이 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나라.” 라는 기사를 읽은 것이 생각 났습니다. 가정, 마켓, 은행, 병원, 회사, 교통, 통신 등등… 모든 면이 다 마비 된다는 것입니다.  비록 잠간 동안이지만 현대인의 삶에 있어서 전기는 과연 생명선과도 같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하였습니다.
 
우리의 생명이신 예수님과 한결같이 동행하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진정 암흑 속에서 길을 잃고 헤메는것이라는 생각이 스치면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어둠가운데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촛불을 밝히고 기도하는 것 뿐이더군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시면서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라고 울부짖으셨던 것이 생각납니다.(마 27:46)  이는 잠간 동안이라도 하나님과 끊어지는 고통의 비명이며, 그 때 온 땅에 드리웠던 3시간여의 어두움은 하나님과의 단절의 표징이 아니었던가?

죄의 어두움이 짙어지는 시대의 한 가운데를 걸어가야하는 우리 인생이기에, 빛되신 주님을 따라가지 않으면 자칫 길을 잃고 실족할 수 있음을 경고하신 주님의 말씀을 되새겨 봅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8:12)

그런가 하면 우리 앞서 인생의 수많은 영욕의 삶 그 굴곡을 온몸으로 부딛쳤던 다윗이고백했습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지금입니다.
- 나의 영혼은 지금 정전상태에 있지 않은가?
- 나의 영혼의 불은 지금 밝혀 있는가?
- 나는 지금 주님의 말씀으로 인도를 받고 있는가?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Reply List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There is no reply.


교회소개 About Church 개인정보취급방침 Privacy Statement 서비스이용약관 Terms of Service Copyright © jiguchonchurch.org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To top

Southern Baptist Convention Arizona Global Baptist Church
536 E. Fillmore St., Tempe, AZ 85288 / T. (48O) 442-7329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Mobile Ed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