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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교회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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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3-25 15:52 조회 Read1,164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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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에 Baltimore 에 있는 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한국인과 중국인이 약 반이고 나머지는 다른 인종으로 구성된 일종의 다인종교회(Multi-ethnic church) 인데, 작은 아들 내외가 이 교회의 지체로서 헌신하고 있다. 예배 드리는 인원은 약 50명 정도 되었다. 

우리가 교회당에 도착했을 때에는 예배시간 약 30분전이었는데, 대부분 젊은 교인들이 음향장치를 설치하고, 의자를 배열하면서 예배드릴 준비에 바쁜데도 하나같이 밝은 얼굴로 꾸뻑 머리를 숙여서 인사 하는 것이 참으로 예의 바른듯 좋은 인상을 주었다. 성공회 건물을 빌려쓰기 때문에 매주 예배 드릴 때마다 이렇게 부산스럽다는 것이다.

막상 예배가 시작되자 모두 일어서서 열정적으로 찬양을 하고는 곧 이어 말씀이 선포 되자 거의 모든 예배자가 lap top 혹은 노트를 들고 말씀을 적고 메모하는데 그 모습이 마치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 같았다.

예배가 끝나자 이번에는 둥근 테이불을 가지고와서 식사를 위해 자리를 만들고는 배식을 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온 교회가 일사불란하게 유기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듯 느껴졌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아들에게 교회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비록 규모가 작은 교회이지만 헌금과 헌신에 희생적이고, 선교에 열정적이며, 성경공부와 성도간의 교제가 역동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담임목사는 Harvard 대학병원 의사직을 그만 두고 선교현장에 약 7년동안 헌신하다가 돌아와 이제는 전임목회자로 헌신했다는 것이다.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세상에서 좋다는 것을 배설물로 여기는 모범이 만져지듯 하며,  예배시간에 설교를 받아 쓰고 메모하던 모습이 머리에서 줄곳 떠나지 않는 것이었다. 생명의 말씀으로 훈련되고 무장된 젊은 십자가의 전사들의 모습에서 영적 쇠락의 기울기를 느끼는 이 시대에 소망이 보였다.

그간 여러 번에 걸쳐서 강조한바와 같이, 이 시대에는 성경말씀과 상관 없이도 얼마든지 교회생활을 할 수 있는 풍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교회가 크리스쳔 클럽이나 예수친목회와 같은 단체 혹은 조직으로 전락한 까닭이 아닐까? 그래서 주님을 향한 인격적인 헌신과 영혼을 위한 희생이 실종되는 것이 아닐까? 

우리 교회가 생명의 말씀으로 무장된 복음의 요새이며 전진기지가 되기를 기도하는 바이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다. (딤후 3: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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