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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촉천민 [untouchable, 不可觸賤民](2018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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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6-24 19:14 조회 Read1,458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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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는 수천 년간 지켜온 신분제도로서 카스트가 있는데, 달리트(Dalit)는 인도의 최하층 신분으로서 하리잔(Harijan)이라고도 하며 카스트 체제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다른 계급의 사람들은 이들 불가촉 천민에게 손이나 발이 절대로 닿으면 않될 뿐 아니라, 심지어 그들을 바라보는 것 조차 꺼린다고 한다.  버려진 존재(outcast)들인 셈이다.

제5계급인 불가촉천민은 인도의 전역에 거주하며, 총인구의 약 15% 정도로서 대략 2억5천만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대개 최하층 노동을 하며 거주·직업 등에서 엄격한 차별대우를 받아왔다. 물론 이들은 대대로 신분변경이 불가능하다. 최근에 인도로 선교여행을 다녀온 분으로부터 아직도 그들의 삶이 얼마나 열악한가에 대해서 들은 바있다. 다 같은 사람으로서 이런 대우를 받고 산다는 것은 가히 천형(天刑)이라고 여겨질만 하다.
 
조선시대에도 신분제에 의해서 종들이 있었다. 그들은 죽어도 그 신분의 굴레를 벗을 수 없었고, 그 자손들도 대대로 종의 운명을 짋어지고 살아야만 했다. 같은 인간으로서, 동족으로서 과연 이토록 가혹할 수 있을까?
 
이 세상 모든 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어 마귀의 종이 되어 버렸다. 모든 죄인은 마귀와 함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을 운명에 처한 것이다. 지금 이 시각에도 수 많은 죄인이 마귀의 종노릇하다가 영원한 저주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하나님 앞에 인간의 죄는 “내 옷이라도 나를 싫어한다.”(욥 9:31)고 욥이 고백한 바와 같이 불결하고 참혹하기 이를데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죄인은 인간의 능력으로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그야말로 “Untouchable(불가촉)” 그 자체이며, 버려진 존재인 셈이다. 우리도 전에 그 가운데 속한 자로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었다.(엡 2:3)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은 죄인들을 그저 버려두지 않으셨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희생을 믿음으로 저주의 사슬을 끊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구원을 예비하셨다. 하나님의 자녀로 극적인 신분변경이 되는 것이다. 이토록 크고 놀라우신 은혜를 우리가 무슨 말로 다 표현하리요? 다만 우리의 몸을 산제사로 주님께 드릴 밖에 없어 안타깝고 죄송할 따름이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롬 8: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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