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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하소서 (201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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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8-05 15:26 조회 Read1,155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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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하소서 (20180805)
미국의 정신 가운데는 “정직(honesty, integrity)” 이 있다고 한다.  초대대통령 죠지 워싱턴의 벗나무 일화로 시작하여 정직은 미국이 추구하는 기본정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성 싶다. 이것은 물론 미국 건국의 기초에 있는 그리스도신앙의 영향일 것이다.
그러나 막상 필자가 처음 미국에 도착했을 때(1974년) 피부로 느낄 수 있던 사회 분위기는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지라 조금은 실망이 되었다. 그로부터 44년이 흐른 지금 미국사회의 정직성이 한참 후퇴한 듯 보이는 것은 나만의 편견은 아니리라.  약 한달 전 Washington Post의 Fact checker Team(사실확인팀)은 트럼프대통령이 취임 298일간 1628회 거짓말했다는 기사를 실었다고 한다. 참고로 미국의 국가청렴도(Corruption Perceptions Index)는 전 세계 180국가 중 16위에 자리하고 있다. 전세계의 문명과 문화를 이끌어가는 초 일류국로서는 형편 없는 순위인 것이다.  한국은 51위에 랭크 되어있다.
그러나 미국, 한국 뿐 아니라 금세기 들어서  정직이라는 단어가 “요령 없음” 혹은 “무능력 함” 으로 풀이 되는 것이 대세인듯한 풍속도이고 보면 이미 금도를 넘은 것 같은 느낌이다.   
그렇다면 교회와 그리스도인에게서 나타나는 정직의 정도는 과연 어떨까?
 그리스도 신앙이 지대한 긍정적인 업적과 이를 증명하는 통계지표에도 불구하고 사회로부터 부정적 평가가 점증하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물론 불신자들의 편견에 의한 비난이라 할지라도 교회가 거짓과 편법이 일상화 된 집단이라고 매도 되는 것은 여간 심각한 국면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은 진리이시라 거짓이 전혀 없으신 분이라고 선포하셨는데, 진리를 믿고 거듭나서 진리를 수호해야 할 성도와 교회의 정직성이 의심 받는다면 이는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죄에 다름 아니다. 물론 일시적인 죄와 실수로 인하여 거짓과 타협에 빠질 수는 있을 것이나, 거짓과 편법이 고의적, 계획적으로 지속된다면 이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고범죄임에 틀림 없다.
 우리 주님께서는 진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고, 사도들과 믿음의 선진들 역시 진리를 위하여 기꺼이 순교한 것을 생각할 때,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필요에 따라 불의와  편법이라 불리는 거짓과 쉽사리 타협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미치자 마음이 짓눌려 온다.
하나님꼐서 마음에 합한자라고 칭찬하신 우리 신앙의 선진 다윗이 거짓의 영에 사로잡혀 죄를 반복하다가 극적으로 회개하고 드리는 간절한 기도가 나의 마음을 꿰둟듯 박혀오는 밤이다.
하나님이여 내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시 5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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