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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신 8:17-18 (201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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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8-18 21:48 조회 Read1,238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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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같은 전화 벨소리이지만 어떤 때는 그 소리가 생경스러우면서 웬지 심각한 느낌으로 가슴을 찌를 때가 있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 아침에 울리는 전화소리가 그러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정문필목사님께서 응급실에 입원하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황급히 달려갔더니 수술을 받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의사의 소견에 의하면 진단 결과 작은 창자가 꼬여서 막혔다는 것입니다. 병명은 Volvulus(장염전) 이라고 합니다. 감압요법(Decompression)를 해보고 않되면 다음 날 수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바로 엊그제까지 함께 예배드리며 건강한 모습이셨는데, 갑작스럽게 병환을 얻으셨으니 실로 난감하여 기도할 뿐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감압치료의 효과가 있었기에 하루 만에 퇴원하시게 되어 주님의 은혜를 새삼 실감하였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멧세지 받았습니다. 우리 교회를 몇 번 방문하신 은퇴목사님께서 전립선암 진단을 받으시고 기도를 부탁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아픈 마음으로 주님께 의탁하며 기도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친구목사님에게서 멧세지가 오는 것입니다. 이 달 말경에 우리를 방문할 계획이었기에 들뜬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갑자기 큰 종기로 수술을 받아서 여행이 불가하다는 것입니다. 실망이 되었지만 역시 친구를 위하여 기도할 뿐입니다.

우리는 너나할 것없이 질병에 걸립니다. 죄로 말미암아 저주받은 세상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지요. 아무리 애쓰고 힘써 막으려고 해도 어느새 우리 몸의 한 귀퉁이로 치고 들어오는 원수 같은 질병을 다만 주님께 맡겨드리고 준비된 믿음으로 대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랑하시는 주님께서는 왜 성도들로 하여금 질병으로 고통 받게 허락하시는가?

이는 질병을 통해서 우리를 겸손하게 하시고 영적으로깨어나게 하시려는 뜻이 있습니다. 고통스러운 가운데 생명의 주님을 절실하게 깨닫는 더욱 큰 축복을 주시려는 뜻 말입니다. 대표적으로 욥이 그런 경우에 해당 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런가 하면 바울의 경우와 같이 육체의 가시(질병으로 추정됨)로 말미암아 자신이 연약한 가운데서 하나님의 능력이 도리어 더 강력하게 나타나게 하는 은혜의 역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질병이라는 방법으로 우리를 당신께로 데려가시려는 뜻도 있습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한 이치인지라, 언젠가 결정적인 질병이 닥쳐오면 그 때는 하나님께서 데려가시려는 뜻이 있음을 믿고 도리어 감사함으로 죽음을 준비해야 합니다.

마치 이상한 느낌을 주는 전화벨 소리와 같이 그런 특별한 질병이 올 때 말입니다.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전도서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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