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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열쇠는? (2018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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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8-26 01:03 조회 Read1,407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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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빨리 와 주실 수 있나요?”

지난 월요일 이른 아침에 전화로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우리집 근처에 사는 성도 한 분이 차를 도난당했다는 것이다. 급히 달려가보니 황당, 망연한 표정인데, 내용인즉 Gym 에서 옷을 갈아입고 소지품을 Locker안에 넣고는 자물쇠를 채우지 않았던 것이다.  그 때 어떤 사람이 주위를 서성이고 있었는데, 바로 그가 범인이라는 것이다. 그의 종적은 이미 묘연한 상태이었다.

곧이어 경찰이 와서 경위를 조사하고 돌아갔다. 그 다음에는 기약없이 기다리는 수 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어 더욱 허탈할 뿐이다. Locker를 잠그지 않은 잠간의 부주의와  주위를 맴돌던 사람에 대한 느슨한 경계심 까닭에 심각한 피해를 자초한 것이다.  후회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는데, 그분을 위하여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그와 함께 있는 것 뿐이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위하여 창설하신 에덴 동산에 서 하와의 주변을 서성이는 물건이 있었으니 곧 뱀으로 지칭 되는 사단이었다. 그것이 뜬금없이 하와에게 묘한(?) 말을 걸어오는 것이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말라 하시더냐?”

사단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의 하나인 뱀의 모습을 하고 있었으므로 하와는 경계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어정쩡하게 인용하며 약점을 노출하고 말았다.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라는 횡설수설이 그것이다.   

이에 사단은,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고 하와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말았다. 전인류가 저주에 빠지게 된 엄청난 재앙은 이렇게 시작되었던 것이다. 하와가 정신줄을 놓고 마음의 빗장을 걸지 않은 까닭이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너희가 정녕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의 열쇠로 그 마음의 문을 단단히 잠그지 않은 것이 결정적인 패착이란 말이다. 그런데 정작 하와를 꼬드긴 사단은 죄의 현장에서 자취가 묘연해 보인다. 

사단은 오늘 이 시대에도 여러 모양을 하고 우리의 주위를 서성이고 있다. 어떤 허점이라도 포착하는 순간 우리들을 넘어뜨리려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에 빗장을 걸고, 깨어서 주위를 살펴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모양도, 냄새도, 자취도 없는 사단이 호시탐탐 우리를 노리고 있으니 말이다. 내 마음의 문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잠겨 있는가?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그리하여 네가 눈으로 본 그 일을 잊어버리지 말라. 네가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하라. (신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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