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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잠간 쉬어라. (201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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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9-01 11:33 조회 Read1,171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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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열두사도를 둘씩 짝지워서 전도여행을 떠나 보내신 적이 있습니다.(막 6:7)  앞으로 예수님의 사역을 대신 감당해야할 제자들인지라 “믿음의 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것입니다. 훈련의 내용은 그들에게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세를 주셨을 뿐 참으로 혹독한(?) 것이었습니다.
 
“여행을 위햐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주머니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 것도 가지지 말며 산만 신고 두벌 옷도 입지 말라” (막 6:8)

이들은 주님께서 주신 권세로 회개하라 전도하며 많은 귀신을 내어쫓고 많은 병자들을 고치는 놀라운 사역을 이루고 돌아왔습니다. 물론 주님께서 친히 예비하신대로 믿음의 순종을 한 결과입니다.

사도들이 돌아와서 자기들의 행한 것을 낱낱이 보고했을 때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간 쉬어라.”하셨습니다.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잠간”의 쉼이 필요한 줄을 아셨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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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이리저리 치이고 눈코뜰새 없이 바쁘고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쌓여 무기력해 갈 무렵에 한적한 곳에서 잠간 쉬는 것은 제자들에게는 다음의 사역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인 것입니다. 이에 배를 타고 한적한 곳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고을로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걸어서 예수님께로 와서 이미 큰 무리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목자없는 양과 같은 불쌍한 영혼들”을 위하여 날이 저물도록 여러가지로 가르치셨습니다. 이를 보고 있던 제자들은 굶주린 무리들이 먹을 것을 스스로 구하도록 해산시키려 했습니다. 그 때  주님의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전도훈련에서 돌아온 제자들에게는 그리 오래 쉴 틈이 없었습니다. 이 큰 무리를 먹여야하는 더욱 큰 사명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의 쉼이란 마치 노래의 중간에 잠시 숨을 가다듬는 쉼표 정도이었던 것입니다. 사명과 사명 사이에서 잠간 숨을 고르는 한박자 말입니다.  우리의 수양회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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