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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ng place, wrong time (2018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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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9-23 08:41 조회 Read1,195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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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In the wrong place, at the wrong time” 의 단축형으로서 본인의 고의나 과실과 무관하게  단순히 운(?)이 나빠서 예기치 않게 불행한 일을 당했을 때 미국인들이 자주 쓰는 말이다.

지난 9월 6일에 26세의 흑인청년이 자신의 아파트 거실에서 그를 도둑으로 오인한 달라스 경찰서 소속 여자 경찰의 총격으로 숨진사건이 발생했다. 그 경찰관은 같은 아파트의 다른 층에 사는데, 밤 10시경 퇴근하여 자기의 집으로 간다는 것이 층수를 착각하고 그 흑인 청년의 아파트로 잘못 들어가서, 도리어 집주인인 청년을 도둑으로 오인 총격을 가한 것이다. 그녀는 지금 과실치사죄로 조사 받고 있는 중이다.

참으로 어이없고 가슴 아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생각할수록 마구 화가 나기도 한다. 이제 불과 26세이니 꿈과 희망으로 마냥 부풀 나이인데, 속절없이 비명에 갔으니 그 귀한 생명을 누구랴 되돌릴 수 있으며, 그 부모형제와 친지들의 심정을 누가 위로할 수 있으랴?

이런 사건을 접할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하여 잠시 어리둥절 혼란을 느끼게 마련이다. 어이없는 착각과 오인으로 인한 총격으로 희생된 이 청년에게는 “Wrong place, wrong time”이라는 말로 설명하기에는 너무나 잔인하여 미안한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다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무소부재(無所不在, Omnipresent)의 하나님께서 그 현장에 계셨다는 사실이다. 당신의 독생자 예수님의 십자가 그 참혹한 죽음의 현장에 계셨던 것처럼 말이다. 우리의 머리와 차원으로 이해할 수 없을 뿐 하나님은 여전히 주권적으로 우리의 인생을 인도하신다. 우리의 몫은 그 영혼이 구원 받았는가 여부에 방점을 두는 것일 뿐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를 인도하셔서 여기에 두셨고, 우리의 생명의 날을 현재적으로 주장하시는 절대주권자이시다. 그러므로  여기가 우리의 예배처소이며 우리는 예배자로 부르심을 받은 것이다. 마치 에덴을 창설하시고 아담을 거기 두신 것과 같이 말이다. 예수님을 주로 모시고 있는 한 우리는 언제나,“Right place, right time”인 것이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그를 때에 부르라.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이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봐도 높으니라. (사 5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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