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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바친 사람들(20181007)들(201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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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10-07 15:43 조회 Read1,252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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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바친 사람들(20181007)들(20181007)

춘천시 소양강변에 에디오피아 참전기념관이 있다. 1950년 6월 25일에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한국전쟁에 UN 16개국 연합군의 일원으로 참전한 에디오피아군의 공훈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워진 것이다. 에디오피아는 전쟁이 발발한지 약 1년 후에 당시 집권자인 셀라시에 황제의 특명으로 1951년에 1개대대를 파병하여 주로 춘천 북방에서 전투에 참여하여 1953년에 휴전이 되기 까지 121명의 전사자와 536명의 부상자를 냈다고 한다. 적군에 포로가 되는 것을 최악의 수치로 여기는 에디오피아 군은 단 한명의 포로도 없는 것이 특기할만하다.
에디오피아 군대에게 당시의 한국은 단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나라, 아니 어디에 붙어있는지 조차 모르는 작은 약소국일 뿐이었다. 그들은 이 미지의 나라의 자유를 위해서 지구를 반바퀴나 돌아서 찾아와 극한 추위를 견디며 목숨을 바쳐 싸웠던 것이다. 전사자 명단을 각인한 동판 앞에서서 생소한 이름들을 훌터보며 나는 감사의 마음과 함께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로부터 68년이 지난 지금 에디오피아의 일인당국민소득은 불과 800불 정도에 머물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구테타로 셀라시에 황제 몰아내고 정권을 장악한 군부가 공산주의 경제정책을 편 까닭이라고 한다, 반면에 한국전쟁 때에 에디오피아의 도움을 받은 한국의 일인당국민소득은 현재 약 2만 5천불 내지 3만불정도로 추산한다고 하니 다만 놀라울 뿐이다. 그러나 한국이 이토록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바친 에디오피아의 희생의 피가 깔려 있음은 자명한 일이다.
에디오피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아직은 저개발국 수준에 머룰고 있는 그 나라를 이제는 우리가 도와야할 차례라고 생각된다. 무엇보다도 그 척박한 환경에서 허덕이는 영혼들을 위해서 우선 먼저 복음을 전함으로서 오래 전에 우리가 받은 귀한 도움에 보답해야 하는 것이 도리일 것이다. 내년 2월 첫주에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한주간동안 신학교 강의를 맡은 나의 사명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이유이다. 한국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바친 사람들의 귀한 은혜에 보답할 양으로 철저히 준비해서 전해줄 수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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