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hristian Post는 중국 정부가 기독교 탄압을 진행 중인 가운데 기독교와 사회주의의 양립을 위해 ‘성경 개작’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기독교 인권단체 China Aid의 설립자 밥 푸(Bob Fu) 목사는 지난달 27일 미국 하원 ‘중국내 기독교 탄압 증가’ 청문회에서 “중국 정부가 기독교를 사회주의화시키기 위한 5개년 계획을 진행 중이며 거기에는 성경을 다시 쓰는 작업도 포함돼 있는데, 이 새로운 성경은 중국의 유교와 사회주의 윤리를 반영한 중국화 된 성경이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라고 지적하며, 새로 번역되는 구약성경엔 불교와 유교 경전의 문구가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런가하면 우리 부부가 중국에서 양육한 영적인 자녀들을 인도하는 지도자 자매로 부터 한동안 소식이 뜸하더니 지난주에 다음 같은 메일을 보내왔다.

Sorry that it took me so long to send this email out! I couldn’t write because of two reasons: 1. It has been too sensitive in the past two months; 2. I was too emotional after one of my best friends was asked to leave the country. A LOT of foreigners were asked to leave in a short time!

지난 두달 동안 중국정부의 단속이 매우 심하였으며, 동시에 많은 외국선교사들이 추방당했는데, 그 중에는 지도자 자매와 지난 십수년동안 동역하던 미국인 선교사(나도 잘 아는 자매임)도 포함되었던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람들로서 너무도 평안한 나머지 심지어 미지근한 신앙생활에 발을 담그고 있을 때, 지구 반대편에서는 사탄의 세력이 극악하게 발호하며 긴장과 핍박이 점증하고 있다는 현실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주님께서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는데......(마 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