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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colm Fernwick 선교사 (2019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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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1-26 17:37 조회 Read1,223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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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colm Fernwick 선교사 (20190127)
초대 한국교회의 선교사 가운데 펜윅이라는 분이 있다. 캐나다 출신인 그는 어느 선교대회에 참석하여 선교적인 사명을 강조하는 설교를 듣게 되었고, 한국에 선교사로 가라는 권유를 받았다. 전혀 알지 못하는 곳으로 간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었다. 그래서 펜윅은 자기는 정식으로 신학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 변명하였다. 사실 펜윅은 신학교육은 커녕 일반교육도 제대로 받은 적이 없었다. 여기에 대해서 인도에서 온 로열.윌더라는 선교사는 사막에서 죽어가는 사람의 예를 들어서 설명했다. 그는 사막에서 목말라 죽어가는 사람에게 멋있는 그릇에 물을 담아 주면 더욱 좋겠지만 보잘 것 없는 그릇에 담아 주어도 기쁘게 받아 마실 것이라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그릇이 아니라 그릇 속에 있는 생수라는 것이다. 이 말을 들은 펜윅은 어느 정도 자신이 생겼다.

그러나 당장 선교사로 가겠다는 결단이 서지 않았다. 펜윅은 사업가였고,어느 정도 편안한 삶을 살수 있었다. 이것을 포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 때 다시 로열.윌더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어떤 사람이 배에 올라 노를 젓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노를 저은 뒤에 배가 아직 선착장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을 알아 차렸습니다. 일어나서 고물로 가 보니 배가 선착장에 묶여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헛고생을 해 가며 노를 저었던 것입니다. 칼을 꺼내 밧줄을 끊고 노를 저으니 배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펜윅은 이 이야기를 듣고 자기를 매고 있는 편안함이란 밧줄을 끊어 버렸다. 그리고 넉 달의 항해 끝에 선교지 한국에 도착하게 되었다.

펜윅은 한국에서 선교하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다. 그가 가장 크게 느낀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다. 대부분의 선장들은 하선하는 승객들에게 “안녕히 가시라”고 인사한다. 그러나 주님은 그렇게 하시지 않는다. 주님은 펜윅에게 “나는 너와 함께 간다. 네 목자가 되어 너를 데리고 이 한국의 산들을 넘고, 아름다운 골짜기들을 지날 것이다”고 말씀하셨다.

펜윅은 원산을 중심으로 250여 교회를 개척하고 만주와 시베리아에까지 가서 교회를 세우는 열정을 보였다. 또한 독자적으로 성경을 번역하고 찬송가를 간행하기도 했다. 그의 선교는 오늘날 한국 침례교회의 뿌리가 되었다. 1935년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원산에서 70세를 일기로 동역자들과 동리 사람들의 애도와 존경 속에 세상을 떠났다.
<박명수교수의 "이야기 교회사"에서 일부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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