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스포츠 사상 가장 위대한 재기 드라마를 지켜보고 있다." 2019년 4월 14일에 중계방송 캐스터가 흥분된 어조로 외친 멘트이다. 타이거우즈 선수가 2019년도 큰 대회에서 오랫동안의 침체를 깨고 우승을 일궈낸 순간이었다. 골프 황제의 부활을 선포한 셈이다. 

골프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대개 타이거우즈에 대해서는 알고 있을 것이다. 그는 약관 22세에 그야말로 기라성 같은 선배 골퍼들을 물리치고 PGA(미국프로골프협회) 최고의 선수로 등극하며 골프 황제라는 별명을 얻은 선수이다. 

전성기를 달리던 우즈는 지난 2009년부터 마치 덫에 치이기라도 한양 스캔들, 이혼, 허리수술 네 번 무릎수술 세 번, 실력의 현저한 저하 등등..  운동선수로서는 사망선고나 다름 없는 수준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전문가들 조차도 ”골프 황제는 이제 종언을 고했다”고 할 정도이었다. 그러나 재기를 위한 강한 정신력과 살인적인(?) 연습으로 결국 10년 만에 보란 듯이 재기에 성공한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이라는 별칭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 3년 동안의 공적생애 동안에 수많은 기적과 함께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면서 일약 유명인(?)이 되셨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간계로 체포되셔서 약관 33세에 십자가에서 처형되셨다.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장사되심으로서 그 사역이 완전히 끝장이 난 듯 하였기에 제자들 마저도 모두 포기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생전에 말씀하신대로 죽으신지 3일째에 부활하셨다.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시기 위한 능력으로 이루어진 거룩한 사건이었다. 그러므로 부활하신 주님을 모시고 있는 그리스도인은 그 어떠한 경우에도 낙망하지 않는다. 우리의 정신력이나 노력이 아니라 주님께서 부황의 생명력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온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부활의 드라마의 증인인 것이다. 할렐루야 !”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빌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