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유전자 변형 생물체) 가 우리 주변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이미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이는 생물의 유전자에 인공적인 조작을 가함으로서 그 본래의 양상을 인간이 원하는 대로 변형시킨 생물체입니다. 

사자와 호랑이를 접붙여서 만들어낸 괴물(?) Liger 가 등장한 지는 이미 오래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유전자 변형기법에 비교하면 그것은 말과 당나귀를 교접시켜서 노새를 만드는 정도의 지극히 원시적인 기초단계일 뿐이라고 합니다. 

GMO는 현재 우리가 미처 감지할 겨를도 없이 의식주의 상당부분에 침투(?)해 있는데, 그중에서도 우리의 음식물 즉 곡류, 육륙, 조류, 야채류, 어류, 등등.... 다양하게 적용되고 실용화 되고 있다고 하니 웬지 게름직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모든 것들을 각각 종류대로, 종류대로, 종류대도 만드셨다고 창세기 1장에 여러 번 강조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종의 변화와 혼합을 조작함으로서 하나님의 생명의 주권에 도전하고 있다는 두려운 생각이 듭니다. 

혹시 지금 이 세상 어느 연구실 구석에서 가공할 어떤 괴물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비록 만화 같은 생각일지 모르나 인간은 그동안 문명과 편리의 명분으로 스스로를 파멸로 몰고 가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범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스스로 생명을 조합, 생성하려는 이 시대의 바벨탑을 쌓기 시작할 때 우리 주님께서 심판주로 재림하시리라 믿습니다. 생명 창조의 주권은 하나님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일 터이니까요.   

너희는 내 규례를 지킬지어다. 네 육축을 다른 종류와 교합시키지 말며 네 밭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며 두 재료로 직조한 옷을 입지 말지며...(레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