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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ife, Pro-Choice? (201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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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5-11 21:31 조회 Read1,222회 댓글 Reply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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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에서 내가 섬기던  21세기침례교회의 한 성도님의 딸이 23주 2일만에 조산이 된적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이런 조산아가 생명을 유지하는 것이 너무도 어려운 일인지라 의료진마져도 말을 아끼는 상황이므로 온 교회가 합심하여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마치 꺼질 듯 가물가물한 그 생명체는 특수 incubator에서 수개월동안 보호를 받은 후에  자라서 드디어 올 4월 13일에 18세가 되었다.
 
2019년 4월 11일에 한국 헌법재판소는 낙태죄가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결하고2020년 12월 31일에 페기하고, 그 후에는 22주 미만의 태아는 산모의 선택으로 낙태를 허용하도록 했다는 소식이다. 생명에 대한 종교적, 학문적, 이념적 차이로 인한 첨에한 대립은 법적으로 일단락이 지어진 셈이다. 그동안 법률이 정한 특별한 경우 외에는 금지 되었던 낙태가 이제는 합법화, 보편화의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생명의 절대주권은 하나님께 있고, 그 가치 또한 절대적이라고 믿는 그리스도인에게는 진정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이곳 미국에서는 주마다 규정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낙태가 합법적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을 중심으로 한 Pro-life(생명보호) 운동과  대부분 무신론자들이 중심이 된 Pro-choice(선택의 자유) 의 논쟁과 활동은 아직도 이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현재진행형이다. 그 한 예로 지금 죠지아주에서는 "Heartbeat Bill"(6주이상 태아 낙태금지법)이 통과되어 한창 시끄럽다. 

우리에게 생명의 주권은 인간이 감히 간여할 수 없는 하나님의 고유의 권한이지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인간의 생명 역시 동물의 그것과 별반 차이가 없는고로,  인간의 필요와 유익 여부에 따라 수백만명의 생명도 아무렇지도 않게 희생시키는 판인데, 하물며 아직 태어나지 않은 복중의 태아는 어떠하랴?   
   
도롱룡의 생명을 보호하라며 생떼를 쓰는가 하면, 태아의 생명을 빼앗는 것이 여성의 권리라고 강변하는 현실에서 길을 잃은 세태의 아이러니가 읽혀져 씁쓸하기만 하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언제나 그러했기에 이 또한 별일도 아니지 않은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량살상무기를 계속 개발해야하는 인간들이고 보면 말이다.   

주께서 내 장부를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조직하셨나이다....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시 139: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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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Reply List

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최근 Trump대통령이 자신은 Pro-life 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단, 다음 세가지 경우를 제외하고...
(1) Rape, (2) Incest  (3) Threatening mother's life.

이아브라함님의 댓글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Louisiana"s Democratic governor singed abortion ban into law.
루이지아나 주의 민주당원인 주지사가 낙태금지법에 서명했다.
Gov. John Bel Edwards made Louisiana the fifth state to enact a law prohibiting abortion when a fetal heartbeat is detected.
쟌,벨.에드워드 주지사의 결정으로 인하여 루이지아나는 태아의 심장 박동이 감지 될 때 낙태를 금지하는 다섯 번째 주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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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위 좌파인 미국 민주당의 정강정책은 낙태합법화를 지향하지만 민주당원임에도 불구하고 루이지아나의 주지사는 자당의 정책에 반하여 소신있는 결정을 했습니다. 이는 Bible Belt라고 일컬어지는 주들(기독교교세가 강한 주들)의 영향 때문이라고 사료 됩니다. 참고로 Heartbeat Bill을 채택한 주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시시피주, 케터키주, 오하이오주, 죠지아주, 루이지아나. 그리고 알라바마주는 사실상 모든 낙태를 금지하고 있다.( Alabama's gone further, outlawing virtually all abor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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