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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유감(有感) (201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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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6-01 20:23 조회 Read1,136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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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유감(有感) (20190602)
유럽 제 2의 강 다뉴브는 독일에서 발원하여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불가리아,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등 여러 나라를 지난 후 흑해로 들어간다고 한다. 우리에게는 요한 슈트라우스가 작곡한 다뉴브 강의 왈츠로 친숙하며 낭만을 상상하게 한다. 최근 참으로 비극적인 일이 이곳에서 발생했다.
일단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헝가리 변경에서 야경을 위하여 27M 길이의 유람선을 타고 관광을 하던 중에 135M 길이의 거대한 크루즈선과 충돌하여 현재 한국인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되었다는 슬픈 소식이 전해진다. 더구나 실종자의 구출 또한 악천후와 빠른 물살, 그리고 탁한 강물로 인해서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니 우리의 마음만 심히 상할 뿐이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너나할 것 없이 이러저러한 이유로 여행을 할 수밖에 없다. 현재 우리 교회에서도 여러 가정이 여행 중이다. 이에 우리는 모든 식구들이 유익하고 안전한 여행을 하기를 기도한다. 
문명이 발달하기 오래 전 옛날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태어난 지점에서 불과 반경 50KM 이내를 맴돌다가 생애를 마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고 한다. 수년전 미국 횡단을 할 때 텍사스의 작은 마을에서 만난 어떤 미국인은 생전 비행기를 타거나 바다를 본적도 없이 마을에서만 살았다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전 세계를 오가며 여행을 하게 마련이다.
문득 2천 년 전 유럽일대를 누비며 복음에 헌신했던 바울형님이 떠오른다. 그는 안디옥교회의 파송으로 제1차 선교여행을 위해서 주후 47년부터 49년까지 약 2,300KM를, 제2차 선교여행은 주후 49년부터 3년 동안 약 5,000 KM를, 그리고 제3차는 주후 53년부터 약 5년 동안 5,500 KM정도를 여행하며 복음을 전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감리교회의 창시자로 알려진 요한 웨슬레는 회심한 후 평생 매일 32KM의 거리를 대부분 말을 타고 다니며 전도를 했는데, 그 총 거리가 지구 10바퀴를 돈 것과 같다고 하니 다만 놀라울 뿐이다.
문명의 이기가 최고로 발달하여 교통동신이 말할 수 없이 편리한 시대를 살면서 나는 과연 복음사역에 얼마나 철저하고 절실하게 임하고 있는가를 생각하며 심한 자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게으른 것인가, 악한 것인가, 무능한 것인가, 주님의 심정에 무관심한 것인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요 2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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