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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적 (201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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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1-09 15:13 조회 Read1,528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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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아침에 McDonald parking lot 에서 있던 일입니다. coffee time을 가진 후에 즐거운 마음으로 나와서 보니 누군가 저의 차를 뒤에서 받아 흠집을 내고는 쪽지도 남기지 않고 사라진 것입니다. 순간적으로 화가 나고 속이 상했습니다. 누구인지 알 수 없어 더욱 답답했습니다.

그는 어디엔가 분명히 존재할텐데...
내가 그 흠집을 보며 속상해 하는 모습을 보고 있을 수도 있을텐데...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더욱 약이 올랐습니다. 주위를 돌아 보았지만 별무소용이었지요

결국 스스로 마음을 달래면서 돌아오는데 갑자가 머리 속에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원수 마귀입니다. 얼굴도 그 자취도 없이 음험한 곳에 똬리를 틀고 호시탐탐 우리를 멸망과 패배로 이끌고자 쉬지 않고 도전하고 있는 사탄 말입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더 가까이에 있어 우리의 일거숙 일투족을 제 손바닥 들여다 보듯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헌데 우리는 그 자취도 모양도 움직임조차도 파악할 수 없기에 더욱 두렵습니다.

저의 차에 낸 흠집은 수리하면 되지만 마귀가 할퀸 영혼의 상처와 마귀의 이간질로 뒤틀려버린 그 모든 관계성들은 어떻게 회복될 수 있을는지요? 하나님과 성도, 성도와 성도, 부부간 그리고 부모와 자식, 형제자매들, 친구들 ......... 

우리 자신들의 능력만으로는 얼굴 없는 적, 마귀의 도전을 결코 감당할 수 없고, 그렇다고 무작정 마귀를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닌지라 성경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려 봅니다.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 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4:7)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벧전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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