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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를 맞으며… (201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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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6-22 19:43 조회 Read1,248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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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은 1950 년 6월 25일 새벽 4시, 북한 인민군이 242대의 전차를 앞세우고 공격해 옴으로서 시작되었다. 그로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3년 1개월 2일 동안 계속된 전쟁으로,  한국군 사망자 13만 8천 여명, 부상자 45만 여명, 실종자까지 모두 포함하면 60만 9천 여명, 북한군 사망자와 부상자 52만 여명, 실종자까지 모두 포함 80만 명, 유엔군 사망자 5만 8천 여명, 부상자 48만 여명, 실종자와 포로까지 포함하면 총 54만 6천 여명, 중공군 사망자 13만 6천 여명, 부상자 20만 8천 여명, 실종자와 포로, 비 전투 사상자까지 모두 포함 97만 3천 여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한국 전쟁은 그러나 군인보다 민간인 사망자가 더 많았던 전쟁으로도 기억되고 있다. 남한 민간인 사망자 24만 5천 여명, 학살된 민간인 13만 여명, 부상 23만 명, 납치 8만 5천 여명, 행방불명 30만 3천여 명으로 모두 100만 여명의 남한 민간인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상은 한국 국방부와 군사 편찬 연구소의 자료이다. 실로 엄청난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오늘 아침 미국방송에서 한국 르포기사를 방영하면서 6.25사변을 Civil War(내전)이라고 일컷는 것을 들었다. 아마도 미국역사에 있었던 남북전쟁(Civil War)에 빗대어 그렇게 표현했는지는 모르겠으나 6.25는 그 전쟁의 성격에 있어서 외세가 전혀 개입하지 않은 미국의 남북전쟁과는 판이하게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한국전쟁은 당시 러시아에서 동유럽일대를 거져 몽골과 중국을 휩쓴 공산주의세력에 맞서서 미국, 영국과 서유럽, 호주, 일본으로 이어지는 민주주의 세력의 마지막 격돌지점으로서 국제적인 전쟁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중심으로 볼 때 이 대립은 하나님을 부정하는 공산주의 세력과 하나님을 인정하는 자유민주주의의 세력의 대립인 것이다. 

최근들어 이토록 엄청난 비극적 대립을 민족이라는 이름의 공통분모로 묶어 봉합하려는 현실적인 시도가 있다. 그러나 민족이라는 개념은 단순히 외모와 언어와 지리적근접성 같은 외형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일 뿐이어서, 인간의 깊은 내면을 이루고 있는 사상과 이념과 신앙을 도외시한 그 어떤 물리적인 봉합의 시도도 지난하게 보인다. 과연 역사의 주관자이신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를 어떻게 보실까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유다왕국과 이스라엘왕국의 통일이나, 이스라엘이 로마로부터 독립 되는 것에 대해서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으셨기에 말이다.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마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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