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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20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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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7-27 18:10 조회 Read1,155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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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저는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오래전 한국해군 청년장교로부터 들은 분한의 변이다. 1970년대는 러시아 상선이 일본 남부에서 불라디보스톡으로 가면서 한국의 영해인 울릉도 근해를 러시아 국기를 달고 유린하듯 지나갔다는 것이다. 당시 한국의 국력은 약해빠지고 군함이라고는 미국이 2차대전에서 쓰다가 준 낡은 함정 밖에 없었으므로 우리 해군은 못본척 선수를 돌려 피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이 아직은 개발도상국가로서 국제관계에서 무력했기 때문이리라.

한국방공식별구역(Korean Air Defense Identification Zone)은 대한민국의 영공의 방비를 위해 그어놓은 하늘의 경계구간이다. 타국 항공기가 이곳에 진입하려면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한다. 그런데 지난 7월 23일 중국과 러시아의 폭격기와 정찰기들이 허락 없이 이곳을 휘젓고 다녔으며, 그중에 러시아 폭격기 한대는 한국의 영공인 독도 상공을 침범하는 적대행위를 서슴지 않았다니 실로 통탄할 일이 아닐수 없다. 

이 와중에 현재 한국에 대해서 경제제재를 가하려고 작심한 일본은 독도상공을 침범한 러시아에 대해 “왜, 우리 영공을 침범했는가?”라고 발끈하면서 러시아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속내를 드러냈다. 소위 G-20 국가 군에 속한 대한민국, 세계 12대 경제대국이라는 우리 조국이 어쩌다가 이런 동네북 신세가 되었는가?

생각해 보면 중국, 러시아, 일본은 한국이 1:1로 맞상대를 하기에는 역부족인 강대국들인데, 그동안에는 한미동맹체제가 돈독하였기에 그 어떤 나라도 감히 그런 망발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최근 한.미 동맹관계가 느슨해지는 낌새를 알아차린 이 국가들이 그 틈을 파고들어 고의적인 적대행위로 간을 보는듯하다. 지정학적으로 볼 때 중국, 러시아, 일본의 한 가운데 있는 한국의 현재상황은 마치 이씨조선 말기의 비극적 역사의 판박이 같아서 심히 걱정 되는 것이다.

우리의 신앙의 현재상태는 어떠한가?
우리의 적 사탄은 우리가 일대일로 맞붙기에는 너무나 버거운 상대이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사탄에게 무력하게 패배하지 않았는가? 우리가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품에서 잠시도 떨어져서는 않되는 까닭이 여기 있다. 사탄은 호시탐탐 우리의 신앙의 약점, 영적인 틈을 노리고 있기에 말이다.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롬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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