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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성탄의 계절에... (201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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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12-07 23:07 조회 Read1,150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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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우리 부부는 당시 우리가 섬기던 교회의 파송한 선교사를 방문하기 위해서 몽골에 간적이 있었다. 그때의 몽골은 수도 울란바타르 조차도 석탄을 땐 연기로 자욱한 것이 마치 1960대초 한국 서울과 같은 상황이었다. 이튿날 몽골 특유의 대평원으로 가고자 수도로부터 약 1시간 가량 떨어진 곳에서 뜻밖에도 "새마을 운동 시범부락" 이라는 한글간판을 보았다. 낯선 이국땅에서 예기치 않은 광경에 벅찬 감동을 느꼈다.

그런데 금년 2월에 창세기 강의를 위하여 수도 아디스 아바바소재 이디오피아 침례신학교를 다녀왔다. 그곳을 떠나기 전날 아디스.아바바 주변에 있는 작은 마을들을 돌아보다가 똑같은 한글 간판을 보고는 감격으로 눈시울이 뜨거워진 적이 있었다. 동남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여러곳에서도 이같은 한글간판이 눈에 띈다니 놀라울 뿐이다.

새마을 운동은 1960년대 중반에 박정희대통령의 주도로 이루어진 혁명적인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나의 기억으로는 제일 먼서 손을 댄 작업이 길을 정비하는 것이었다. 사람하나 지나갈만한 꼬불꼬불한 논둑길을 넓히고 가능한 한 곧게 하여 리어카와 경운기가 다닐 정도로 개선한 것이다. 그것은 운송과 작업능력에 있어서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고 근본적으로 대한민국이 세계를 향해서 달려가는 Highway 가 되었다고 여겨진다.
 
성탄의 계절이다. 예수님이야말로 전대미문의 영적혁명을 일으키신 온 세상의 구주이시다. 성탄장식을 비롯하여 이러저러한 행사준비를 하면서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 우리의 인생의 촛점을 다시금 정확하게 맞추는 수정작업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별 의미 없이 바쁜 일상으로 인하여 우리의 신앙의 자세가 흐트러진 것은 아닌가?

2천년전 아기 예수님은 온 인류의 운명적인 죄의 짐을 지고 골고다로 향하는 Via Dolorosa(고난의 길) 로 가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던 것이다. 주님께서 흘리신 피와 땀으로 얼룩진 그 길이 결국은 온 인류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구원의 Highway가 되었다. 주님의 탄생으로 부터 2천년이 지난 오늘날 이제 우리는 어느 나라 어느 곳을 가든지 수많은 십자가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내가 1997년에 선교를 위하여 단신으로 중국에 첫 발을 들여 놓던 날 상해 공항 근처에서 뜻밖에 십자가를 보고 웬지 서러운 듯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새로워지는 성탄의 계절이다.     

- 예수님은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에게 어떤 분이신가?
- 성탄행사의 변두리에 있는 전설의 주인공은 아닌가?

주님께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온 세상과 나의 생명을 통치하고 계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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