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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자, 죽이는 자 (20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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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ate20-01-11 19:37 조회 Read1,088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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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of the Spear” 라는 선교영화는 1950년대 항공 선교회(Mission Aviation Fellowship) 에 속한 다섯명의 청년선교사들이 적도에 위치한 에콰돌의  정글에 사는 인디언인 와오라니 부족들에게 선교하다가 순교한 내용을 그린 영화입니다. 이들은 일단의 인디언들이 자기들을 죽이려 달려드는 죽음의 문턱에서 “나는 당신의 친구가 되고 싶다.”고 외쳤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인디언들에 의해서 창과 칼로 처참하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 절체절명의 순간에 그들은 실탄이 장전된 총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마음만 먹으면 원시적인 병기로 무장한 인디언들을 사살하고 자신들을 방어할 수 있었으나 스스로 죽는 길을 택했던 것입니다. 만일 그들이 인디언들을 죽였더라면 그 인디언들은 지옥으로 갈 것이 뻔하기에 이미 구원 받은 자기들이 순교의 길을 자원적으로 선택했을 것이라는 개연성이 있습니다.

그후 5명의 순교자 중 Nate Saint 의 부인과 아들 Steve, 그리고 Jim Eliot 의 부인인 Elizbeth 는 그 부족의 마을에 들어가 살면서 선교사역을 하였답니다. 이들을 이상하게 여긴 인디언들이 Elizabeth 선교사에게 왜 이곳에서 살고 있는가를 물었을 때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고 합니다. “나는 5년 전에 당신들이 죽인 그 남자의 아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여기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그 인디언 종족들에게 복음의 문이 열리게 되고 선교사들을 주동적으로 살해한 인디언은 목사가 되어 복음을 전하고 있다는 유명한 선교 실화입니다.

그런가 하면 최근 Granbury, Texas 의 West Freeway Church of Christ 에서 예배 중에 한 무장괴한이 침입하여 느닷없이 교인 두 명을 총으로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 순간 그 자리에 있던 전직 경관(현 church security team)이 범인을 즉시 사살 함으로서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합니다. 그가 사건 직후에 말하기를 “나는 인간을 죽인 것이 아니라 악마를 죽였다.” 고 술회했다는 군요. 그 교회 교인들은 지난 2017년 Texas Sutherland Springs 의 한 교회당에서 20여명이 살해 당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부터 만약을 대비하여 총기사용법과 사격연습을 해 왔다고 합니다.

“주님이시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를 묵상하며 결단하고 준비해 두어야 할 과제입니다.
“네 검을 도로 집에 꽂으라 검을 가지는 자는 다 검으로 망하느니라.”(마 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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