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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분기점 (20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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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4-04 00:02 조회 Read1,099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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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New York Times의 칼럼니스트인 Thomas Friedman 이 앞으로의 세상은 BC 와 AC로 나뉠 것이라고 했다. Before Corona와 After Corona의 약자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Coronavirus가 전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지대하기 때문이다. Freidman은 이 사태가 끝나고 나면 세상에는 여러 면에서 전과는 다른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람들은 대개 큰 사건을 분기점으로 해서 자신의 인생이나, 국가의 역사, 그리고 세계사에 접근하곤 한다. 유럽인구의 거의 절반을 희생시킨 중세의 흑사병사태, 르네쌍스, 증기기관의 발명, 제1차 세계대전, 세계경제 대공황, 재2차 세계대전, 컴퓨터의 출현을 거쳐 AI시대로의 진입 등이 그것들이다.  이 모든 것들은 인류의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분기점들인데 지금 온 세계를 정지상태로 몰아넣고 있는 Pandemic Coronavirus 사태가 이상의 것들과 맞먹는 사건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오늘에 이르기 까지 나는 6.25 사변과 4.19 혁명, 5.16 혁명, 미국이민 등등 나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칠만한 굵직한 사건을 경험했다. 그 사건들은 나의 인생의 방향과 가치관을 부분적으로나마 바꿔놓은 분기점들이다. 그중에도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의 역사를 주전(BC)과 주후(AD)로 나누듯이 나의 인생에도 가장 결정적인 분기점은 그리스도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 나는 존재의 이유가 불분명한 운명적인 인간으로서 이 세상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무가치한 자이었으나, 예수님을 믿은 후에 나는 오직 예수님으로만 설명 가능한 인생이요, 주님께로부터 이 때, 이 세상에 반드시 있어야만 할 사명인으로 인침을 받은 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종려주일을 맞아 어린 나귀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그려본다. 비록 떠들썩하기는 했으나 그 어떤 웅장함도 위엄도 보이지 않는 그 장면이 안쓰러운 것은 나만의 느낌일까? 세상 사람들의 눈에 비친 나의 인생의 모습도 또한 그러하리라.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나의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 (골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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