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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그리스도인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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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관리자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4-12 05:43 조회 Read1,263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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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그리스도인의 죽음
김광선 목사님은 Los Angeles 대광 침례교회에서 목회에 전념하다가 은퇴한 분입니다. 성정이 쾌활하고 담백하며 은퇴 후에도 “예닮 모임”이라는 영성 그룹을 만들어 영적으로 고민하는 후배 사역자들과 은혜를 나누던 귀한 종이 었습니다. 그는 2020년 3월 22일 주일에 다음의 글을 Facebook에 남겼습니다. 그리고 23일 월요일에 늘 즐겨 다니던 Mount Baly (10,068 ft, 3,069 m)로 혼자 등산을 떠난 뒤 실종되었습니다. 구조대가 그의 차가 있던 지점을 중심으로 약 10일 동안 수색을 했으나 발견하지 못하고 공식적으로 수색을 종료한 상태입니다. 지금 그의 육신은 Mount Baldy 어느 골짜기에서 눈에 덮여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영혼은 그가 그리던 주님과 함께 있음을 믿습니다. 이제는 유언이 되어버린 글을 읽으며 죽음을 마치 등산하듯 여기는 삶의 자세가 엿보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초월한 부활신앙의 흔적 말입니다.

“우리는 죽음을 넘어서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는 죽음을 먼 미래의 일처럼 받아들인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우리는 이미 죽어 있다. 태어나는 그 순간 우리는 이미 죽었다. 우리는 죽음을 무서워하는 육적인 생각을 버려야 한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죽음의 종이 되지 말아야 한다. 죽음이 무서워 죽음에 매여 종노릇 하는 모든 사람을 놓아 주려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다. 우리는 죽음을 생각하지 않고 살지만 갑자기 죽을 수도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죽음을 안고 태어나며 어쩌면 성장하고 변화하는 과정 모두가 죽어가는 과정이라고까지 말할 수도 있다. 우리는 죽음을 우리가 예기치 못한 시간에 맞닥뜨려야 한다. 죽음이 언제 우리를 엄습해 올지 모른다. 우리는 죽음을 의식하고 살아야 한다. 그래야 마귀의 거짓말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우리의 삶에서 가장 확실하고 분명한 사실은 우리가 죽는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죽음을 의식할 때 개선된 삶을 살 수 있다. 곧 죽을 것이라고 예측할 때 사랑이 더 깊어지고 열정적으로 될 뿐 아니라, 이로 말미암아 우리의 삶 전체가 풍요하게 된다. 우리는 죽음을 이기는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죽음을 자연스러운 삶의 한 단계로 받아들이고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죽음을 잘 맞이하기 위해 우리의 삶을 잘 살아야 한다. 우리는 죽음을 편안히 맞이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될지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 삶을 긍정해야 되는 것처럼 죽음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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