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구적 대재앙인 Covid-19 (우한폐렴)으로 인하여 오늘 현재 감염확진자는 2,256,844, 사망한 자는 154,350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 통계에서 어떤 이유에서든 누락된 숫자가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피해규모는 더 엄청날 것입니다.

근세사에서 전쟁 외에는 일찌기 경험해 보지 못한 이번 사태는 전 인류에게 새롭게 성찰할 기회를 주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인류문명이 여지없이 유린당하는 미증유의 질병의 도전 앞에 모든 나라들이 속수무책일 뿐 혼란과 공포는 통제불능의 지경입니다. 현재 온 세계 여러 나라가 이 질병을 치료할 백신개발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은 역부족인 상태에서 많은 사람이 계속적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류에게는 이미 오래 전에 이런 대 재앙이 시작되어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해야합니다. 첫 사람 아담이 하나님께 반역함으로 인하여 인류에게 엄습한 치명적인 질병과 죽음의 실체 말입니다. 모든 인생은 죄의 질병을 가지고 태어나고 또 그로 말미암아 예외 없이 죽어야하지 않는가? 모든 인생들은 지금도 죄의 질병에 신음하며 시시각각 죽어가고 있지 않은가?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모든 인간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영적인 Pandemic에는 이미 백신이 개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 말입니다. 이 백신은 죽음의 병을 확실하고 완전하게 치료하는 임상효과가 이미 증명되어 있습니다. 우리들 자신이 완치판정을 받은 증인들입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며 영적 사태를 점검하는 기회로 삼아야하겠습니다. 현대교회에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영적인 훈련과 내적성숙을 위한 투자보다 형식적인 부분에 치우치는 경향이 보이는 것입니다. 지극히 말초적인 것들을 추구하는 시류에 떠밀려 영적생활은 마치 여가나 취미생활로 전락한 듯합니다. 우리는 현재적으로 영적인 Pandemic과 죽음이 지배하는 죄악의 도성 한 가운데 있음을 명심해야하겠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롬 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