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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 자유, 신앙의 자유 (202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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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5-23 20:41 조회 Read1,080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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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교회 근처에 있는 SCC(Scottsdale Community College)의 국제정치학 교수인 Nick Damask 박사가 이슬람과 태러의 상관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시험문제를 출제하여 설왕설래하고 있다.
“Where is terrorism encouraged in Islamic doctrine and law?”.
“Who do terrorists strive to emulate?”

인종주의를 배격하고 소수자(minority)보호를 인권문제의 핵심과제로 삼는 미국사회의 분위기에 숨죽이고 있던 민감한 사안이 수면 위로 떠오른 느낌이 든다. 자칫 학문의 자유라는 보호막 뒤에서 이슬람 혐오범죄(islamophobia)를 부추겼다는 비난이나 형사처벌의 위험을 감수하고 자기의 학문적 탐구를 위해 도전하는 그 교수의 시도가 대단해 보인다.

물론 이슬람사회가 항의를 했으며 학교(SCC)측에서는 즉각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Maricopa County Community College District(마리코파 공립학교 지역국)은 학교와는 정반대로 어떤 경우에도 학문의 자유와 교수의 직위는 보호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중국에서는 시진핑에 대해 비판적인 책을 출판한 홍콩인들이 모조리 사라져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이고, 최근 우한폐렴과 관련하여 중국 측에 불리한 주장을 하는 학자 또는 공산당독재를 비판하는 교수들이 연이어 체포, 실종되고 있다고 한다. 그곳은 개인의 인권, 신앙의 자유, 학문의 자유 등 기본권이 전혀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이란에서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체포, 구금, 폭행을 당할 수 있다는데, 최근 미국과 이란의 관계가 악화하면서 그리스도인에 대한 핍박의 강도가 더해진다고 한다. 이슬람국가인 T국에서 선교사역에 임하고 있는 우리 선교사들(C.H, 와 ㅊㅁㅅ)을 위한 기도가 절실함을 새삼 깨닫게 된다. 

그러나 어찌 그뿐이랴? 북한의 식량난은 과거 300만명의 아사자를 낸 고난의 행군 때보다도 더 심각하다니 기아와 죽음의 고통 속에 있는 2천만 영혼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막혀 온다. 

현재 미국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93,606명에 이르렀고 확진자는 1,556,749명이라고 한다. 뉴욕에서는 사망자의 시신을 쌓아놓을 곳이 없을 정도라고 아니 실로 지옥을 방불케 한다. Michigan주에서 사역하시던 한인침례교회목사님이 Covid-19으로 소천하셨다는 소식도 들린다.

신앙의 자유, 학문의 자유를 비롯하여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 즐길 것이 지천인 이곳에서 우리가 주님께서 허락하신 자유를 가지고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심히 송구스런 마음이 드는 날이다.
우리 중 누구든지 저 산더미 같은 주검 중 하나일 수도 있을 터인데........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느롯하라. (갈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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