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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된 세상 살아내기 (20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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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6-06 18:14 조회 Read1,015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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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지금 중국 공산당정권이 국가안전법을 제정하여 홍콩을 직접 제재하려하자 반대하는 데모로 소란스럽다. 중국의 전국인민대표자대회는 이 안건을 99.75%의 찬성으로 통과 시켰는데, 그 투표장면이 참으로 희화적이었다. 모든 대의원의 책상에는 빨강(반대), 파랑(찬성), 노랑(기권) 세 가지 색깔의 버튼이 있어 각 투표자는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그 중 하나를 누른다. 이 나라의 이름은 중화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다. 거짓이다. 
 
“2020-1997=50” 이라는 셈법은 홍콩시민들이 중국정부의 폭거를 비꼬는 표어이다. 1997년에 영국이 홍콩을 반환 할 때, 중국정부는 향후 50년 동안은 일국양제(중국은 공산주의체제, 홍콩은 민주주의체제 보장)약속했다. 그런데 중국이 불과 23년만에 이 약속을 깬 것이다. 국가 간에 약속한 것을 지키지 않는 것도 거짓이다.

북한에서는 소위 백두혈통이라는 미신적인 일인 독재자가 노예나 다름없는 2천만 인민 위에 군림하고 있다. 누구든 독재자의 눈에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가차 없이 총살 된다. 남한의 드라마를 유통시킨자도 총살이다.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이 발각되면 총살 혹은 수용소 행이다. 북한의 이름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다. 거짓이다. 
 
지금 미국은 백인 경찰이 흑인 남성 George Floyd에게 살인적인 공권력을 행사하여 사망케한 사건으로 인하여 전국적으로 소요사태가 일고 있다. “Black lives matter.“라는 표어와 함께 인권운동을 하는 것은 백번 찬성하고 우리도 마땅히 참여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약탈과 방화가 뒤따르는 이유는 무엇인가? 1992년 수소민족인 LA한인타운을 불사른 유사한 폭동이 생각난다. 이 또한 이율배반이며 거짓이다. 

국가, 사회, 개인 모두가 대놓고 거짓을 일삼는 세상이다. 거짓이 들어나도 인정하지 않고, 거짓을 행한 자가 더욱 득세하고, 도리어 공격적으로 나오는 데는 유구무언이다. 아담의 죄 이후 이 세상은 거짓의 아비 마귀가 지배하고 있는 까닭이리라. 이 와중에 진리의 사도인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살아내기란 결코 녹녹치 않다. 먼저 우리 자신의 내면의 매무새부터 정직하게 돌아볼 일이다.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니라. (엡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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