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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의 간격(202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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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6-14 05:05 조회 Read1,045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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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에서 Cocid-19가 가장 심각하게 창궐했던 New York은 현재 그 증가기세가 소강상태인 반면에 이곳 아리조나주가 폭증지역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는 보도이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지난 두 주간 동안 아리조나 주에서 확진자가 200 퍼센트 증가하였다는 것이다. 그에 비하여 사망자 또한 가파르게 증가하였을 것은 자명한 일이다. 보이지 않는 죽음의 그림자가 우리 곁에 맴돌고 있는 셈이다. 
 
금년 3월에 Los Angeles 인근 Mt. Baldy에서 실종 되었던 김광선목사님의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그 분이 늘 다니던 곳이었는데, 그곳은 전문 산악인들 조차도 어려워하는 곳이라고 한다니, 그는 삶과 죽음의 교차점에서 외줄타기를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바로 엊그제 가까운 친지의 암이 재발하여 그 상태가 위중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린다. 그토록 건강해 보이며 왕성하게 활동하던 모습 그 몸의 어느 깊은 구석에 죽음의 싹이 도사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결코 그의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다. 

삶과 죽음의 간격은 얼마나 될까?
1997년 여름, 평소 천식을 알아오던 나는 갑작스런 Asthma attack(천식발작)으로 호흡이 막혀 정신을 읽고 쓸어졌다가 응급실에서 소생한 적이 있다. 다음날 아침 중환자실에 있던 나에게 담당의사가 엄지와 검지 사이를 좁혀 보여주며 "You were this much close to death."라고 일러주었다. 불과 잠깐 동안 호흡이 막힌 이유로 삶과 죽음을 넘나들었던 것이다. 천국문전을 스쳐 돌아왔다고나 할까?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 주님의 뜻을 따라 의미 있게 살아야 겠다고 새삼 다짐해 본다. 부지중에 죽음이 엄습해 온다 해도 바로 그 때가 우리 믿음의 경주의 결승선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호흡이 멎는 그 순간 우리들은 이미 이 땅의 사람이 아니며, 다시 기회가 없을 것이니까. 사랑하자, 사랑하자 그리고 또 사랑하자.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 (시편 1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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