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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와 식수 (202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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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8-29 10:51 조회 Read1,083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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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심판 때에 노아는 방주 속에서 어떻게 식수를 해결했을까?
당시의 세상은 물이 넘쳐났으나 그 물은 심판의 홍수인지라 먹을 수 없었을 터이고, 그가 방주에서 나와 땅을 밟기까지 일년 남짓 방주 속에 갇힌 듯 고립되어 있었기에 말이다. 아마도 그는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충분히 비축해 두었을 것이며, 또 하나님께서는 노아가 방주의 창을 통해서 받아 마실 수 있도록 생수와 같은 비를 내리셨을 것이다. 노아의 하나님은 나중에 광야를 헤매던 이스라엘에게 반석을 쳐서 물을 내시는 분이 아니시던가?     

홍수로 고통을 당하는 중국인들이 식수전쟁(?)을 벌이는 동영상이 눈에 띈다. 홍수피해지역의 상수도에서 누런 황토물과 심지어 검은 물이 나온다는 것이다. 50년 혹은 100년만의 폭우로 인한 홍수로 물이 넘쳐남에도 불구하고 정작 마실 물이 없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넘치는 홍수와 부족한 식수의 아이러니에 우리의 영적상태를 견주어 보게 된다. 

주님께서 공생애의 시작에 시험 받으실 때, 마귀가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고 도전하자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신명기 8:3를 인용하여 선포하신 것이 생각난다.(마 4:4) 그 때 주님 주위에 있던 수많은 돌들만큼이나 우리는 지금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이 지천에 널린 시대에 살고 있다. 그 가운데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간절히 사모하며 추구하고 있는가? 

지금 날로 속도를 더해가는 메스미디어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과 성경지식이 폭포수처럼 우리에게 쏟아지고 있다. 그중에는 각종 이단사설과 사이비 주장과 인본주의, 물질주의, 형식주의를 교묘히 숨긴 요설 역시 넘쳐나 말씀의 홍수를 방불케 한다. 영적 분별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이다. 그런데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잠 27:17) 말씀을 분별하는 것도 말씀임을 명심해야겠다. 이것이 우리가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착념해야 할 이유이다.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에서 동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달려 왕래하되 얻지 못하리니 ...(암 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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