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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을 마감하며...(202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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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12-26 21:20 조회 Read41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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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마지막 주일입니다.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의 도전으로 갈팡질팡하는 가운데 속절없이 한해를 마감하며 마음이 착잡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주일예배가 online으로 대체되는 초유를 사태를 감당하기가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3월 중순부터 5월말까지 online 으로 대체했다가 다시 대면예배로 전환한 이후에도 참여도가 저조한 채 해를 넘기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주일예배를 비롯한 모든 모임이 소홀히 여겨지며 활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그러한 삶에 익숙해지는 경향마저 나타나고 있어 심히 염려가 됩니다. 남침례회 교회정보는 팬데믹 사태가 끝난 후에도 20-30%의 교인은 교회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합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기능이 폐쇄 혹은 축소되는 상황에서 우리들도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로 단절을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러한 단절이 계속되다가 굳어진 나머지 새로운 사회문화로 자리매김하게 될까 두렵기도 합니다. 물리적 거리 두기가 정신적 영적 거리두기로, 마스크로 봉해진 입은 대화의 단절로 이어지며 우리 모두가 서로 격리된 채 영적칩거상태가 되는 것 말입니다. 창세 이후로 사단의 가장 강력한 전략목표는 “단절”을 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단의 교활한 꼬임에 넘어가서 죄를 범한 아담과 하와는 나무숲 속에 숨어 하나님과 단절한 채 자신들을 무화과 나뭇잎으로 가리고 변신하고자 했습니다.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네가 어디 있느냐?”고 부르시는데도 이미 자기 결정능력을 상실한 아담과 하와는 나오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들은 죄로 말미암아 단절에 이미 너무 익숙해졌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죄를 가리던 무화과나무 잎을 벗어버리고 사망이 지배하는 단절의 숲을 박차고 나와 주님을 영접하여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고후 5:17)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결정능력을 회복하고 책임감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반그리스도적인 모든 도전에 결연히 맞서야 하겠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미 승리하셨습니다.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페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 10: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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