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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브라함인가? (202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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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4-24 21:13 조회 Read684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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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다. 이는 그가 그리스도신앙의 본보기(example)라는 뜻이다. 그러나 성경에는 창세기의 요셉을 비롯하여 사무엘, 다니엘과 같이 하나님 앞에 아브라함보다 더 신실하고 무흠한 인생을 산 신앙의 선진들이 있다. 그들에 비하면 아브라함은 여러 면에서 부족한 사람이 아니던가? 그러므로 때로 어하나님은 왜 그를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셨을까 하는 의문이 스치기도 한다. 

아브람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계시를 따라 대대로 살아오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 집을 떠나서 막연하게 보이는 하나님이 지시하실 땅을 향하여 새로운 인생을 출발한 것은 대단한 믿음의 결단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자식 하나도 없는 그가 앞으로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을 것이라는 허황된 것 같은 약속을 믿고 순종의 삶을 시작한 것은 과연 믿음의 조상이 될 만도 하다. 그런데 그 다음에 이어지는 그의 삶과 행실은 어떤가?

우여곡절 끝에 가나안 땅에 도착했을 때 하나님께서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고 그 땅을 기업으로 주셨다. 그런데 얼마 후 그 땅에 심한 기근이 들자 아브람의 믿음의 바닥이 들어나기 시작했다. 하나님께서 기업으로 주신 땅을 버리고 양식이 있다는 애굽으로 미련 없이 떠나버리는데, 그의 아내가 미인인고로 자기의 생명이 위태로울 것 같아 사람들에게 아내를 누이라고 비겁하게 속인다. 이런 일은 그가 나중에 그랄 땅에 거할 때에도 반복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나선지 10년이 지나도 사래가 아기를 낳지 못하자 그녀는 여종 하갈을 아브람에게 첩으로 주며 후사를 두라고 하자 덥석 그녀의 말을 듣는다. 아브람은 매사를 상황에 따라 편리한대로 좌충우돌하는 모양새이다.   

그러나 이러한 실수와 불신과 흠결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의 믿음을 도와주셔서 결국은 자신의 생명보다 더 귀중한 아들 이삭을 모리아 산에서 하나님께 번제로 바쳐드리기 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성숙되었다. 결국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을 인정하셨던 것이다.

아브라함은 아담의 후예인지라 죄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죄와 허물과 약점이 많은 사람일 수밖에 없다. 하나님은 우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아브라함을 선택하셔서 결국은 위대한 믿음의 사람이며 복의 근원으로 키우심으로서 우리의 믿음의 본보기로 삼으셨던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소망이며 믿음 생활의 목표이다. 하나님께서 모리아 산에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인정하셨듯이 우리 모두가 그리 될 수 있고 또 그리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아브라함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믿음의 조상이다. 
오늘 하나님께서 나에게 바치라고 하시는 이삭은 무엇인가?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창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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