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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영혼은 목 마른가? (202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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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5-08 22:30 조회 Read640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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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년 반동안 코로나바이러스사태로 인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우리의 생활에 큰 변화가 일어났고 아직도 진행 중이다. 어떤 평론가가 예상한 것 처럼  세상은 과연 BC 와 AC 즉 Before Coronvirus, After Coronavirus 로 나뉠성 싶다. 모든 면에서 변화된 것들을 우리는 지금 피부로 느끼고 있지 않은가?

그 중에서도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에 가장 괄목할 만한 변화는 교회의 예배 및 기타 사역이 Virtual 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불과 일년 전까지만 해도 누군가 TV를 보면서 예배드린다고 하면 나이롱 신자(?)라고 쉽께 폄훼했는데 어느새 우리들 자신이 그런 모양이 되었으니 이런 희극이 없다. 

그러나 나는 시대에 뒤떨어진 소위 꼰대(?) 고집 때문인지,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나 생명의 말씀 공부를 비대면(Virtual) 하는 것이 주님께 대한 불경이며 불성실한 듯한 죄송한 마음으로 인하여 거부감이 있다. 결국 할 수 없어서 ZOOM과 같은 방법으로 최소한의 모임을 하지만 여전히 마음에 차지 않고 분리된 듯한 답답함을 어찌할 수 없다.   

그런 내가 오늘(5월 6일) ZOOM 으로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이유인즉 Califonia에 있는 어떤 자매님이 말씀공부를 간절히 원한다는 사정을 듣고 하는 수 없이 비대면 성경공부를 허락했던 것이다. 그분은 200여명 정도 규모의 교회에 몇 년 째 출석하는데, 그 교회에는 성경공부가 없고 예배만 드리므로 너무나 말씀공부를 하고 싶었다고 한다. 이에 길을 찾던 중에 어떤 경로로 21세기 침례교회의 한 목자님이 인도하는 가정성경공부반에 와서 말씀을 공부하며 크게 은혜를 받았는데, 그가 출석하는 교회가 이를 알게 되면서 무언의 압력이 들어와 입장이 난처하게 되어 중단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말씀에 갈급한 자매님의 심정을 잘 아는 21세기침례교회의 목자님이 멀리 떨어져 있는 나를 소개했던 것이다.

그 자매님은 불과 하루 전에 전달 받은 창세기 기초공부문제의 숙제를 완전히 준비하고 공부에 참여했다. 비록 화면을 통한 공부이지만 성경말씀을 빨아들이듯 받아들이는 갈급한 자세와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는 모습에서 진정 마른 땅에 생수가 부어지는 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영적으로 메말라가는 시대에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사모하는 자매님을 만나게 하시는 것은 주님께서 내게 주시는 축복이며 격려라는 생각이 든다. 문득 이디오피아의 신학생들의 모습이 머리는 스치는 밤이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오매 우리가 뉘게로 가리이까? (요 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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