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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뜻, 엄청난 결과 (202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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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6-20 08:13 조회 Read623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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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등장하는 인물 가운데서 무흠하게 하나님의 역사에 크게 쓰임 받은 종을 꼽자면 단연 다니엘이라는데 이견이 없을 것 같다. 다니엘은 이스라엘의 귀족 가문 출신으로서 바벨론으로 끌려간 포로 중 하나이었는데, 그는 포로 중에서도 특별히 선발되어 장차 바벨론의 관리로 등용될 교육을 받게 되었다. 당시의 세계를 지배하던 대 제국의 관리가 될 길이 보장된 특별장학생이었던 셈이다. 이렇게 선발 된 인재들을 위해서 느브갓네살 왕은 자신이 먹는 궁중음식과 최상급 포도주를 지정하여 주는 특별대우를 하였다. 그러나 다니엘은 신앙의 순결을 지키려고 뜻을 정했다. 왕이 내리는 음식과 포도주가 우상의 제물이므로 이를 거부하는 것이었다. 비록 작아 보이는 뜻을 정하고 실천할 결과 실로 대 제국을 뒤집어엎는 엄청난 결과를 낳았고 그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크신 영광을 받으셨다.       

바벨론의 느브갓네살왕이 괴상한 꿈을 꾼 후에 고민한 나머지 자기의 꿈과 해석을 내놓지 못하면 온 나라의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들을 모두 처형하겠다고 광분하였다. 그 때 다니엘이 나서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그가 꾼 꿈은 물론 그 해석까지 명쾌하게 해주었으므로 우상 숭배자이었던 느브갓네살왕은 다니엘의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게 되었다.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의 신이시오 도는 왕의 주재시로다.”(단 2:47) 대 바벨론 제국의 황제가 믿음의 사람 다니엘에게 여지없이 정복당하고 말았다. 

메대 사람 다리오가 바벨론을 정복한 후에도 다니엘은 여전히 중용되어 온 제국을 다스리는 세 명의 총리 중 하나로 임명되었다. 이스라엘의 포로 출신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출세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다니엘을 시기한 메대의 관리들이 다리오왕 이외에 그 어떤 신에게라도 절하는 자를 사자굴에 처넣자고 왕에게 요구하여 다니엘을 함정에 빠지게 한다. 다니엘은 이런 어명을 알면서도 평소에 하던대로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여 기도를 드렸다. 그 일로 그는 사자 굴에 던져지게 되었는데, 실은 그가 타협하지 않고 스스로 사자 굴로 걸어들어간 것이다. 이러한 다니엘을 하나님께서 사자의 입을 봉하셔서 보호하셨다. 이에 대제국의 황제 다리오가 전국에 조서를 내린다. “내 나라 관할 아래 있는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그는 사시는 하나님이시오 영원히 변치 않으실 자시며 그 나라는 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다리오왕이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 굴복하는 순간이다.

우리가 정하는 뜻 그 작은 시작을 통해서 하나님은 엄청난 결과를 예비하고 계심을 믿는다.
오늘 마침 아버지 주일이다. "아버지들이 정하는 작은 뜻이 엄청난 결과를 낳을 것이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단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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