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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고 교회에 나가나요? (202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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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10-18 00:56 조회 Read623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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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고 교회에 나가나요, 하나님보고 나가지...“ 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종종 마주친다. 아마도 교회의 어떤 면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혹은 관계성이 불편한 사람이 있을 때 그렇게들 말하곤 한다. 그래서 자기의 맘에는 내키지는 않지만 하나님을 봐서 참고 교회에 나가 주는 듯한 느낌이 읽히기도 하고, 또 교회에 나가는 것이 이꼴저꼴 않보고 오직 예배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라는 식의 자칫 형식주의적인 발상처럼 보인다. 그 결과 사람들과의 불편한 관계는 물론 교역자나 교회 자체에 불만을 품고도 몇 년씩 교회를 다니며, ”나는 하나님만 보고 교회에 나간다.“ 라고 단언하며 무슨 큰 헌신인양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사람과의 불편한 관계를 방치하며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 예배의식에 참석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과연 기뻐하실까?

이스라엘이 광야를 지날 때 성막에 들어가도 하나님은 보이지 않았다. 다만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임재를 알 수 있었을 뿐이다. 만일 제사장이 하나님의 율법에 불순종하면 즉시 죽임을 당했던 것이 분명한 예이다. 성막시대가 끝나고 예루살렘에 건설된 성전에서도 하나님은 물론 보이지 않았다. 예루살렘 성전을 방문하셨던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고 외치셨다. 당시 제사장들과 백성들이 영적으로 타락한 모습을 통해서 거기에는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지 않은 것을 예수님은 아셨기 때문이다.

교회 예배에 참석해도 역시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다만 오늘날 제사장인 교회성도들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을 뿐이다. 교역자는 물론 성도들 모두가 다 부족한 사람들이지만 예수님의 거룩한 성품을 닮기 위해서 애쓰며, 섬기는 종 예수님의 모본을 따라 희생하고, 주님의 사랑으로 나누는 교제를 실천하려고 도전하는 교회공동체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된다.(요일 4:12) 또한 이러한 모습이 세상에 비칠 때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계심을 알 수 있게 된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신바 있다.(요 13:35) 우리교회를 찾는 사람들이 우리가 주안에서 함께 나누는 삶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바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사람(교회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성도들)을 보고 나가는 것이 옳다.
     
사람보고 교회에 나가나요?
그렇습니다. 성령의 사람들을 보고 나가야 합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요 13: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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