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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가 먼저다. (202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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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ate21-11-20 18:12 조회 Read468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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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한 촌락에서 열 명의 문둥병자를 만나셨다. 그들은 감히 가까이 오지도 못하고 멀리서 소리 높여 울부짖었다.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그들은 예수님에 대해서 아직은 잘 모르지만 그분이 다른 곳에서 문둥병자를 고치셨다는 소문을 들어 알고 있는 정도 인듯하다. 그들을 불쌍히 여기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이 말씀을 제사장들에게 문둥병이 나은 것을 확인 받고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로서 정상적인 삶에 참여하라는 뜻이다. 이에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제사장에게로 가던 도중에 열명 모두가 문둥병에서 깨끗함을 받은 것을 알게 되었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은 까닭이다. 그들 모두는 말할 수 없이 기뻐하며 제사장에게로 서둘러 달려갔다. 그런데 그 중 한명 사마리아인은 가다가 발길을 돌이켜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려 감사드리는 것이었다. 그에게는 이스라엘 백성으로 회복되고, 사회에 복귀하고, 새로운 삶을 사는 것보다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에 감사드리는 것이 더 우선적인 것이었기 때문이다.(눅 17:11-19) 

이러한 사마리아인을 보시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의 신앙생활의 정곡을 쩔러 주신다.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면서 사마리아인에게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고 말씀하셨다. 감사는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표현이다. 주님의 구원에 감사하는 마음이 노래로 터져 나오는 것이 찬양이고, 주님의 발 앞에 엎드리는 것이 예배이며, 주님의 은혜를 인격적으로 고백하는 것이 기도이고, 주님께서 하신 일을 세상에 선포하흔 것이 전도이며, 주님의 사역을 위해서 자신의 생명과 함께 모든 것을 드리는 것이 헌신이다. 이 모든 것들은 감사로 부터 비롯되는 것이다. 다른 아홉 명은 육체는 문둥병에서 나음을 받았을지라도 영혼은 여전히 문둥병자로 남아 있는 것이다.

아벨은 하나님께 감사하여 자기에게 가장 귀한 것들을 완전히 드렸다. 그에게는 하나님께 감사의 제물을 드리는 것이 목숨보다 더 귀중한 것이었기에 이로 인하여 기꺼이 죽음을 당했니다. 그는 죽었으나 지금도 우리에게 이러한 믿음을 웅변적으로 토하고 있다.(히 11:4) 노아는 온 인류가 멸망당한 홍수 후에 방주에서 나와서 제일 먼저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다. 자신과 같은 죄인을 의롭게 보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완전한 헌신을 드린 것이다. 아벨이나 노아나 문둥병에서 고침을 받은 사마리아 인이나 감사는 누가 시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은혜 받은 자의 속으로부터 나오는 지극히 당연한 표현이다. 우리의 구원도 주님께 진실로,구체적으로 감사를 드릴 때 비로소 확인되는 것이리라.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우리들 모두가 주님의 구원의 은혜에 어떻게 감사드리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며 우리의 믿음의 현주소를 확인해야하겠다. 감사가 먼저다. 

범사에 감사하라, Give thanks in all circumstances. (살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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