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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 올림픽 감상 (202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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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2-12 19:02 조회 Read691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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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서기 어려운 아이는 낳기도 어렵다.”는 속담을 이루기라도 하려는 듯 2월 4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동계올림픽은 말도 탈도 많은 모양새이다. 복잡다단한 국제정치의 이해관계로 인하여 시작부터 외교적 보이콧으로 대부분의 민주국가 정부의 대표들이 불참하는 가운데 그래도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르려는 듯 보였다. 그런데 막상 대회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온갖 편파판정과 낯 뜨거운 억지와 부조리로 얼룩지고 있어 올림픽에 참가한 다른 나라 선수들과 임원진들로부터 격렬한 항의를 받는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는 2014년 러시아 소치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가 1등을 차지했으나 러시아 선수들이 광범위하고 조직적으로 금지약물을 사용한 것이 발각되며 불명예로운 올림픽이 되었던 것을 상기시킨다. 속임수와 불법을 저지르면서 챙긴 우승이나 금메달이 무에 그리 영광스러울까?

바울사도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을 당시에 행해졌던 달리기 경기나 격투기와 같은 운동경기에 비유하여 기술했다.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하는 선수가 일등을 하려고 달리고, 격투기 선수가 허공을 치지 않고 싸우는 것은 모두 면류관을 받기 위한 것이며 선수들은 이를 위해서 모든 일에 절제하며 훈련을 쌓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얻은 면류관은 다 썩어질 것이며 그리스도인이 얻고자하는 면류관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으로써 결코 썩지 아니할 것이라고 했다.(고전 9“25)

그러나 이 썩지 않을 면류관을 얻기 위한 우리의 신앙의 경주는 세상의 경주방법과 같을까 생각해 본다. 만일 그렇다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누구는 일등하고 누구는 꼴찌를 하는 경쟁자들이란 말인가? 더구나 바울사도와 같이 목숨을 내놓은 분과 내가 경쟁을 한다는 것은 불공평하게 느껴지며 자신도 없어진다. 하나님은 과연 올망졸망한 그리스도인들에게 경쟁을 시키고 즐기시는 폭군은 아니실텐데... 그렇다.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앞에서 나의 경주는 오직 나 홀로 주님을 향해서 뛰는 것이리라. 따라서 나는 이 경기에서 일등도 할 수 있고 꼴찌도 할 수 있다. 결과는 오롯이 나 자신의 책임인 것이다.

의로우신 재판장이신 주님께서는 결코 불의한 판정을 하시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법(성경)대로 최선을 다했는가를 따라 금, 은, 동메달을 수여하실 것이다. 그날 그 영광을 위해서 오늘을 바쳐드리며 모든 일에 절제(훈련)하며 힘써 달리는 것이 믿음의 경주자의 자세이리라.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면류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딤후 2:5)   

* 내일 주일은 저희부부가 생애 첫 교회 개척예배를 드린 저희들의 기념일입니다.
  그 후로 수도 없이 넘어지고 자빠지며 때로 낙오의 위기를 겪으면서도 오직 주님께서 손을 잡아 인도하셔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오직 사랑하시는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며 그 크신 이름을 찬양,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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