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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태워드린 나귀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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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4-09 21:45 조회 Read562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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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나귀는 중요한 운송수단이기는 하지만 그다지 상서롭지 못한 동물이라고 여겨졌습니다. 성경에 나귀는 정욕을 절제하지 못하고(렘 2:23), 제멋대로 방종하고(호 8:9), 고집스러워서 재갈을 물려야하는(잠 26:3) 존재의 대명사로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의 일탈을 책망하실 때 예로 사용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런 나귀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사역에 쓰일 경우에는 그 존재가치가 전혀 달라집니다.

발람이라는 위선적인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나름대로 왜곡하며 불의한 발락과 타협했을 때 하나님은 발람이 타고 가던 나귀의 눈을 밝히셔서 그 길을 막으려 하셨습니다. 그러나 탐욕으로 눈이 가리워진 발람이 이를 깨닫지 못하였으므로 발람은 나귀가 자신에게 불순종하는 것을 괘씸하게 여기고 세 번이나 매질을 가합니다. 드디어 하나님께서 나귀의 입을 여셔서 사람처럼 말하게 하셨습니다.(민 23:21-35) 이 나귀는 하나님의 멧세지를 발람에게 전한 선지자적 나귀인 셈입니다.

이스라엘이 불레셋의 압제에 시달릴 때 하나님은 삼손을 사사로 쓰셨습니다. 유다 사람들이 불레셋에게 잘 보일 요량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사사로 세우신 삼손을 결박하여 불레셋에게 넘겨주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의 신의 권능이 삼손에게 힘하셨고 그는 결박을 끊어버린 후 나귀턱뼈로 일천명의 불레셋을 도륙하였습니다.(삿 15:9-17) 쓸모 없는 나귀 턱뼈가 하나님의 종의 손에 잡힐 때 엄청난 무기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기 위해서 공생애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으로 들어오실 때 어린 새끼 나귀를 타셨습니다. 이는 스가랴에 예언된 하나님의 말씀(슥 9:9)을 성취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도착하셨을 때 두 제자를 건너 마을로 보내셔서 나귀새끼를 끌고 오라고 명하시면서, 만일 누가 묻거든 “주님께서 쓰시겠다.”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새끼 나귀는 아직 크게 쓸모가 없지만, 예수님께서 타신 이 새끼나귀는 하나님의 역사섭리를 성취하는 거룩한 사역에 영광스럽게 쓰입 받았습니다. 2천년전 종려주일에 일어나 일입니다. (마 21:1-5)

- 그리스도인은 나귀에 비교할수 없이 귀한 존재입니다.
-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손에 영원히 붙들리운 자입니다.
- 나는, 우리는 지금 누구의 손에서 어떻게 쓰임 받고 있습니까?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요 10: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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