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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보고 있다. (2016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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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2-18 15:21 조회 Read1,309회 댓글 Reply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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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법원으로 부터 편지를 받았습니다. 혹시 배심원(Jury Duty) 통지서가 아닐까 생각하며 열어 보니 속도위반 티켓입니다. 카메라로 찍힌 사진과 함께 벌금 고지서를 보냈더군요. 약 20여년 만에 받은 티켓인데 물경 $243.45 입니다.

그 순간 가슴이 사뭇 방망이질을 하는데 화가 나서인지 후회 때문인지 잘 분간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나의 모습과 함께 장소와 시간과 위반내용이 분명히 기재되어 있으니 전혀 할 말은 없으나, 문제는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는지 전혀 기억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가 가는 곳 마다 도처에 장치된 카메라에 의해서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이 감시를 받고 있습니다. 은행, 식당, 백화점, 대부분의 건물 안팎, 길거리 할 것 없이 우리를 주시하는 카메라가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비행기와 인공위성에서도 전 세계를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도처에서 누군가가 우리를 감시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서늘한 느낌마저 듭니다. 지금도 누군가가 우리를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높은 곳에서 우리를 보고 계신 하나님을 종종 간과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카메라가 미쳐 볼 수 없는 부분까지도 환히 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겉모습 뿐 아니라 우리의 중심(심령)까지도 꿰뚫어보고 계십니다.(삼상 16:7) 따라서 여호와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 하십니다.(잠15:3)

우리의 머리카락까지 세시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이생에서 한 말, 행동, 마음가짐에 이르기 까지 그 모든 것들을 생명책에 낱낱이 기록하셨다가 때가 되면 밝히 들어내실 것입니다.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그는 하나님이십니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형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시 1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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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Reply List

백재종님의 댓글

백재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ate

누가 보고 있다는 사실은 극명하게 저의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확실합니다.
그 것도, 예수님께서, 하나님께서 보시고 계시다는 사실은 정말 쉽게 간과하는 것 같습니다.
성경만이 최고의 가치이며, 최고의 규범이자 나의 목표, 절대가치이며, 최대 관심사라는 것이 생활에, 혼자 있을 때, 처음 대하는 사람에게든지 나타나는지 되돌아 봅니다.
성령의 임재하심을 간구하면서도 정작 성령에 음성에 깨어있지 않는 반복되는 무감각한 삶을 되플이 하지 않도록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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