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되었는가? (20220717) > 담임목사 컬럼 Pastor Insight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담임목사 컬럼 Pastor Insight

준비 되었는가? (20220717)

페이지 정보

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7-17 20:12 조회 Read362회 댓글 Reply0건

본문

그리스도신앙은 그 태생 초기부터 멸절의 대상이었다. 아기 예수님께서 출생하실 때로부터 시작하여 초대교회 및 중세를 거치며 현재에 이르기 까지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형성된 반 그리스도적 도전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주님 다시 오실 날까지 그럴 것이다.

최근 6·25 당시 남침한 북한군이 퇴각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공식적인 지시에 의해서 기독교인 1026명 이상을 집단학살한 사실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 의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고 하며 그 실례들을 공개했다.

충남 논산 병촌교회에선 9월 27~28일 신자 16명과 가족 등 총 66명이 북한군과 공산당원들에게 살해됐다. “예수를 믿으면 다 죽이겠다고 협박한 뒤 공산당원들이 삽·몽둥이·죽창 등으로 구타하고 구덩이에 파묻었다. 젖먹이를 가슴에 안고 죽은 엄마도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15명의 신도가 학살당한 전북 김제 만경교회에선 10월 1일 공산군 퇴각 후 우물에서 남녀 교인들의 시신들이 발견됐다. 쇠망치로 뒷머리를 맞거나 죽창에 찔린 상태였다. 전북 정읍 두암교회에선 북한군이 10월 26일 교인들을 칼로 베거나 총살한 후 교회를 불태웠다. 우물에서는 말뚝이 박힌 시신도 발견됐다고 한다. 이렇게 22명이 살해당했다.

북한군은 9월 27일 전북 정읍경찰서 유치장에 감금된 정읍교회 장로와 우익 인사들 167명을 불태워 죽였다. 150명은 고부 임석리 두숭산 폐광에서 집단 학살 후 매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영광 염산교회에선 10월 26일 ~ 12월 4일 77명이 학살됐다. 부모들이 어디 있는지 말하라는 북한군의 협박에 모른다고 한 11세 어린이가 참혹하게 살해당한 경우도 있었다.

이 밖에도 전남 영광 야월교회·법성교회, 전남 영암 구림교회·매월교회 등에서 끔찍한 학살이 자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몸에 돌을 달아 바다에 빠뜨리고, 공동묘지에 생매장하고, 산 채로 불을 지르는 등 온갖 잔인한 수법이 동원됐다.

과연 인면수심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할 만행이 아닌가?
이것이 공산당이란 표피를 쓰고 나타난 마귀이며 지금도 여러 다른 얼굴로 바꿔가며 이 세상을 휘집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비참한 모습으로 죽어간 순교자들에게도 살 길이 있었을 것이다. 즉 스스로 기독인임을 부인하는 것 말이다. 그러나 그들은 주님을 배반하느니 기꺼이 죽는 길을 택하였다는 사실이 우리를 숙연케 한다. 

코로나가 다시 맹렬한 속도로 번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수년동안 그러했던 것처럼 이것이 우리의 신앙생활을 또 어떤 형태로 강타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죽음의 공포가 몰려오면서 예배가 다시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모든 만남이 차단되거나 기피되고. 모두가 쥐 죽은 듯이 칩거하여 전전긍긍하는 그런 doomsday 사태 말이다.

그러나 명백하고 현존하는 죽음의 공포를 앞에 두고 스스로 주님의 백성으로 죽는 길을 택한 순교자들의 모습을 그려보노라니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모습이 오버랩되어 온다. 준비 되었는가?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마 24:44)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Reply List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There is no reply.


교회소개 About Church 개인정보취급방침 Privacy Statement 서비스이용약관 Terms of Service Copyright © jiguchonchurch.org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To top

Southern Baptist Convention Arizona Global Baptist Church
536 E. Fillmore St., Tempe, AZ 85288 / T. (48O) 442-7329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Mobile Ed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