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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하는 용기 (202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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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7-23 19:42 조회 Read503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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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s Wrong About...(제가 틀렸습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자사의 대표 칼럼니스트 8명이 과거에 쓴 칼럼의 오류를 인정하는 일종의 반성문 시리즈를 위의 제목으로 게재했다고 한다. 그 중에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와 퓰리쳐상 수상자인 토머스.프리드만 등의 인사들이 포함되어 있어 실로 파격적인 행보인 듯 보인다. 요즈음처럼 사회전반에 걸쳐서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기는커녕 명백히 드러난 범죄마져도 부인하는 뻔뻔한 분위기가 팽배한 때라 신선한 충격으로 느껴진다. 그러나 그 반성문들의 골자는 단지 빗나간 예측과 잘못 분석된 자료 때문에 생긴 오류를 인정한 것일 뿐, 근본적으로 자신들의 사상과 이념의 방향전환과는 무관한 것이어서, 인터넷 매체의 발달과 진영논리의 과도한 편향으로 말미암아 몰락해 가는 뉴욕타임스가 주목끌기를 통해 회생의 몸부림을 치는 것 정도로 폄훼하는 견해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인간 누구나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돌이키는 것을 주저하기 마련이다. 그것은 자신이 살아온 과거를 자책하는 고통과 주위의 비난을 감수해야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두려워서 사람들은 무작정 자신을 주장하고 고집하는 의미없는 무한궤도에 안주하곤 한다.

우리 믿음의 선진 다윗의 회개가 돋보이는 이유가 여기 있다. 그는 은밀하게 죄를 짓고 또 그것을 은페하려고 계속적으로 죄악을 더한 후에 천연덕스럽게 국가통치와 성전제사의 표피하래 자신을 은신하고 있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나단선지자를 보내셔서 그의 죄를 밝히 드러내셨다. 그때 다윗은 전에 우리야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간악한 책략과 왕의 권위로 나단을 처치할 수도 있었을 것이지만 그는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개했다. 이를 위해서 다윗은 거대한 골리앗과 맞설을 때 만큼이나 큰 용기와 담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러나 다윗은 이를 해내고 영육간 재기에 성공했다. 

그런가하면 예수님 당시 백성들에게 존경의 대상이었던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죄를 율법적인 행위 뒤에 숨기고 있었다. 예수님께서 회개를 촉구하셨을 때 도리어 예수님을 신성모독으로 공격했다.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회개를 거부하는 그들은 독사의 자식들이묘, 마귀의 자녀들이었던 것이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때로 지루하고 무의미한 공회전과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한 때가 바로 결정적인 회개의 기회이다. 판에 박힌 듯 몇가지 단순한 잘못과 오류를 고백하는 정도가 아니라 자신도 모르게 심령의 저변에 축적된 자기 의(Self-righteousness) 를 포기하고 주님만이 자신의 인생의 존재이유임을 고백하고 재헌신 하는 영적혁명 말이다. 회개하는 용기가 절실하게 요구되는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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