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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이 아니다. (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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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7-30 20:38 조회 Read490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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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랑스,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의 교회당들이 국가적인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주년 전부터 알려진 어두운 실상이다. 젊은 세대를 전도하는데 실패하여 신자수가 급감하고 노령화 되면서 교회당을 유지할 수 없게 된 까닭이라고 한다. 최근 들어 이러한 현상이 더욱 가속화 되어 한 때는 그리스도 신앙의 자존심과 같이 여겨졌던 화려하고 거대한 교회당들이 팔려나가며 도서관, 박물관, 식당, 카페, 나잇트 클럽, 심지어는 이슬람 사원으로 변모하고 있고, 규모가 작은 교회당들은 아예 헐려지고 있다니 충격 그 자체가 아닐 수 없다. 그리스도 신앙이 세상의 영향을 받아 물질주의, 형식주의, 인본주의에 매몰된 결과 생명력을 잃어버렸기 때문니다. 과연 그 하려하고 거대한 교회당들이 이 세상에서 머리 둘 곳이 없이 사셨던 주님께 영광이 되었을까?

영국의 교회들은 18세기부터 인도 선교사 William Carey, 중국선교사 Hudson Taylor를 파송하면서 세계선교의 문을 열었다. 그런데 불과 300년만에 영국교회는 쇠퇴를 거듭한 나머지 이제는 이슬람에게 영적 주도권을 빼앗길가를 염려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가 속해 있는 미국 남침례회(Souther Baptist Convention) 해외선교부는 수년 전부터 이미 영국, 프랑스, 독일을 선교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선교사를 보내고 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교회들이 이토록 추락한 것은 다음 세대에게 신앙을 전수하는데 실패한 것이 그 주된 원인이다. William Carey와 Hudson Taylor.가 회심한 것이 각기 16세, 19세이었던 것을 보면 청소년기에 주님께 헌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유럽교회들이 겪는 처참한 쇠퇴는 단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과 한국의 교회들이 당면한 현실이다. 이들 교회들의 노화 현상 역시 염려의 수준을 넘어선지 이미 오래이니 말이다. 제자훈련을 통해서 다음 세대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데 실패한 까닭이다. 그 결과 교회 성도 대부분이 노인이므로 신생아를 위한 헌아식보다 장례식이 더 자주 열린다는 자조 섞인 탄식이 들려온다. 미국의 영적 지주이며 보수적신앙의 보루라고 하는 우리 남침례회에 속한 교회들이 이렇다 보니 다른 교단은 더 말해 무엇하랴?   
 
1977년 Garden Grove, California에 1800만불이란 거금을 들여 지은 Crystal Cathedral 은 결국 팔리고 말았다. 총 3천억원(준공당시 약 2.5억달러)이 들었다는 한국의 모 교회를 비곳하여 수많은 거대한 교회당 건물들이 떠오른다. “그런 거대한 건물이 주님께 영광이 될까?” 이 시대에 성경적 목회자로 주목 받는 John McArthur 목사님이 던진 질문이다. 그렇다.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마침 오늘은 우리 교회의 “성경암송축제의 날”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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