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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온 천하를 얻고도...(202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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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9-10 22:30 조회 Read568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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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지베스 II세 영국여왕이 9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는 뉴스이다. 그는 1952년에 영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6개국이 가입한 영연방의 군주로 즉위했다고 한다. 그로부터 70년동안 온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삶도 죽음이라는 숙명을 거역할 수 없기에 결국 끝을 맺은 것이다. 이제 온 세계를 떠들썩하게 할 여왕의 장례식이 남아 있지만 그 또한 한편의 동화 같은 행사일 뿐이다. 모든 인간에게 차별이 없는 죽음, 그 거역할 수 없는 숙명이 그토록 엄청나게 보이는 여왕의 생애를 단번에 마갑했기 때문이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엘리자 플레처(34세)라는 유치원교사가 새벽에 jogging을 하다가 납치 된지 며칠 만에 시신으로 별견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멤피스에 본사를 둔 하드웨어 공급업체 오길 주식회사의 창업자 조셉 오길 3세의 손녀로 알려졌다. 납치되기 2주 전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재산을 물려받았는데, 플레처의 정확한 재산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2020년 기준 이 사업체는 32억 달러(약 4조3616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다고 하니 우리들에게는 상상조차 되지 없는 규모의 재산가인데, 그녀는 단 한푼 만져보지도 못한 채 피살당하고 말았다. 어쩐지 청부살인일 듯한 음모론적 냄새기 짖게 풍기는 사건이다. 여하튼 그것으로 풀레쳐의 삶은 아쉽고도 어이없이 마감되고 말았다.

지난 9월 3일에는 치매를 앓던 80대 여성과 딸이 한 방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한다. 그들은 반지하 주택에서 어렵게 살아왔다고 하는데 56세 되는 딸은 정신이 온전하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은 딸이 치매로 고생하는 어머니를 숨지게 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롤 두고 조사 중이란다. 참으로 가슴이 먹먹해 오는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은 화려하고 고도화 된 현대문명의 그늘에 방치된 채 고독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 많은 교회들과 소위 복지타령에 여념이 없는 정부는 그런 어두운 곳에 눈을 돌리지 않았다는 말인가?  그러나 한도 설음도 많았을 그들의 인생도 죽음으로 그렇게 마감 되았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이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마 16:26)

주님께서 주신 이 말씀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들리지만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전혀 괘념치 않고 무작정 나름대로 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이 말씀은 육신의 죽음 뿐 아니라 영원한 죽음 곧 지옥의 형벌을 두고 하신 것인데 말이다. 우리는 과연 어떻게 죽음을 마지할 것인지 그 후 어떻게 될 것인지 지금 우리 자신의 내면을 설적하게 돌아봐야 하겠다. 영원한 천국으로 가는 생명의 부활인가, 영원한 지옥으로 가는 심판의 부뢀인가?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니까... (히 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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