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무슨 병 혹은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끼리 서로 마음이 통하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들은 서로에 대해서 이해하며 함께 아파하며 속히 가까워지게 마련입니다. 서로 감정이입(empathy)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간에 어떤 전도 대상자를 만났습니다. "인생 사는 것이 여러 가지로 힘들고 어렵다. "는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거기다가 자신은 천식(Asthma)이 있는데 요즈음 환절기라서 엎친데 덮친격으로 고생이 심하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그분의 어려움이 곧 저의 것처럼 다가오는 것입니다. 저 자신도 지난 20여년 동안 천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때로 부터 우리의 이야기는 매우 동지적(?)인 분위기로 바뀌며 많은 이야기를 편하게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 이틀 후에는 제게 여분이 있는 복용약과 흡입제(inhaler)를 갖다 드리기도 했습니다. 약을 받으면서, "이제 교회 나갈께요." 라고 하는 것입니다. 저는 교회 나오는 것 물론 좋은 일이지만 그보다 먼저 왜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상대방을 잘 이해 할 수 있는 서로의 공통점을 찾은 것이 결국은 주님과 교회를 소개하는 생명의 역사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 주님께서 이미 이루신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히 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