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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20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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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0-08 09:03 조회 Read300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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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oo early to open champagne. “ 이 속담은 어떤 일의 성과가 확정되기도 전에 서둘러 축하를 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를 일컫는 미국 속담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결과가 확실하게 드러날 때까지 기다리며 최선의 노력을 계속해야만 하겠다.     

지금 중국 항저우에서 아시아 올림픽이 열리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수년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여 경쟁을 벌이고 있다. 모두들 이번 기회가 자기의 생애에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각오로 땀 방을 까지 짜내며 혼신을 다해 겨루고 있다.

그런데 롤러스케이트 남자 3천미터 경기에 참여한 한국팀에게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한국선수들은 초반부터 우세하게 경기를 이끌어 간 결과 우승이 거의 확정되는 순간 마지막 주자가 결승선에 들어서면서 팔을 높이 들어 승리의 세리머니를 하였는데, 그 순간 뒤 따라오던 대만 선수가 발을 앞으로 쭉 뻗어 0.01초 앞서 승리했다는 것이다. 참으로 아쉽고, 아쉬워 다만 망연할 뿐이다. 선수 당사자는 얼마나 허탈할까 생각하니 참 안쓰럽다. 왜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까?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 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 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 함이로다. (고전 9:24-27)

이와 같이 바울사도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을 운동경기 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운동선수가 승리의 월계관을 얻기 위해서 끊임없이 연습하고 단련한 후에 경기에 임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인 역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의의 면류관을 위하여 힘을 다하여 정진해야 한다고 권면한다. 그리고 바울 자신은 생애를 바쳐 믿음의 달음질을 했다.
 
금년 10월 31일부로 나는 본교회의 담임목사직을 사임하게 된다. 2015년 11월 15일 주일에 처음  예배설교를 한 이후 8년이 마치 한순간처럼 지났다. 이제 앞으로 3주 남은 동안 끝까지 최선을 다 하리라 다짐해 본다. 다만 이뿐 아니라 내 인생의 끝날 사랑하시는 주님과 얼굴을 대하여 만나 뵈 올 그 영광의 순간까지 믿음의 달음질을 멈추지 않으리라.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빌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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