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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쟁 소고 (202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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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아브라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0-15 14:40 조회 Read235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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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10월 7일)에 이스라엘 땅 가자지구에 근거를 둔 팔레스타인 테러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적으로 침투하여 천여명 이상을 무차별 학살하고 150여명을 납치해간 만행을 저질렀다. 온세계가 경악을 금치 못하는 가운데 당사국인 이스라엘은 전혀 뜻하지 않은 상태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한 충격으로 나라 전체가 존망의 위기의식과 분노로 인하여 보복적인 전쟁을 선포하고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고 한다. 한동안 잠잠한 것 같던 중동의 화약고에 점화가 된 듯한 상황에서 국제관계상 주변국 및 이해당사국 모두가 귀추를 주목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단발적 사건이 아니라 지난 100여년 동안 이어온 이 지역의 크고 작은 분쟁의 연속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첫째 이스라엘의 지정학적(geopolitical) 위치에 있다. 이스라엘 땅은 유라시아와 아프리카의 길목과 같아서 어떤 세력이든 이곳을 통과해야만 다른 대륙 으로 진출할 수 있다. 둘째 이유는 종교적 대립과 갈등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이스라엘은 알라를 믿는 무슬림인 팔레스타인과 모든 주변국들에 포위되어 섬나라 같은 형국이다. 그러나 어떤 이유 든 간에 이 지역의 충돌이 거의 숙명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수 천년 전에 이미 그 씨가 뿌려진데 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그가 순종하여 갈대아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에 이르자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창 12:7) 그리고 아브람이 애굽 땅에 잠시 머물다가 돌아온 후에 하나님께서 이 땅에 대해서 재확인해 주셨다.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창 13:14-15)

그런데 문제는 그 땅에는 이미 가나안 사람을 비롯하여 여러 족속들이 살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세상적으로 보면 아브람은 남의 땅에 거주하려고 온 이민자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나 신앙적인 관점에서는 그 땅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지정해 주신 영원한 삶의 터전인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양측 어느 누구도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숙명적 대결인 셈이 된다. 그 후로 전개되는 이스라엘의 역사의 대부분은 이 지역에서 이방인들과 끝을 알 수 없는 전쟁으로 점철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성 싶다.

이스라엘 나라의 이런 위치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형이라고 생각된다. 세상의 관점으로 우리는 이 땅에 이민자 신분이지만 신앙적으로 이곳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우리의 땅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복음으로 이 땅을 정복하기 위해서 영적인 전장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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