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는 타이밍의 시대입니다. 적절한 타임도 (시기) 중요하지만 요즘 같은 스마트폰 시대는 타이밍이 전부입니다 (Timing is everyhting.) 우리 인생의 중요한 영역에서 적절한 타이밍은 필수입니다. 한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이것은 부동산이나 투자가들의 선전용어가 아닌 우리 인생의 좌우명이기도 합니다. 건강, 교육, 관계성 등등 우리 인생의 중요한 영역에서 순간적인 타이밍은 영원을 결정합니다. 극히 짧은 시간이지만 (0.01초) 이 타이밍으로 인해 평생이 흥하거나 망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시간과 결정이 소중하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신앙생활에서도 타이밍이 전부입니다. 스마트폰 시대 훨씬 전인 구석기폰 시대에도 타이밍이 전부이었습니다. 노아도 홍수를 100여년 준비했지만 비 오기 전 마지막 순간을 놓쳤다면 이 세상 원조가 달라졌을 것입니다. 아브라함도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날 순간을 놓쳤다면 그 아버지  데라처럼 하란에서 죽고 사라졌을 것입니다. 모세도 떠나야 하는 순간을 놓쳤다면 아마 광야에서 계속 방황하다 기력과 시력이 다해 죽었을 것입니다.
타이밍의 순간적이지만 결정적인 역할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아신 분이 예수님이셨습니다. “아직 내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라고 제자들을 타이르시면서 타이밍 맞추기를 누구보다 신중히, 명확히 하셨으며 그 타이밍에 이르렀을 때는 과감히 자신의 목숨까지 내 놓으셨습니다.
소경 바디매오도 예수님이 지나 가신다는 말을 듣고 그 순간 소리치지 않았다면 소경으로 살다가 죽었겠지만 그 순간을 포착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소리쳤기에 눈을 떴을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영광의 길로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베드로, 야고보, 요한, 마태 등 예수님의 제자들도 “나를 따르라” 는 예수님의 말씀하신 그 순간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기에 영생을 얻었을 뿐더러 수십억 인구 중 하나일 수 밖에 없던 인생이 수십억에 하나 있을까 말까 한 인생으로 변한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은 하나님께서 아리조나 글로벌 침례 교회에게 주시는 소중한 타임입니다.  소중한 타임을 하나님 나라의 역사로 발전 시키기 위해서 우리는 타이밍을 맞추어야 합니다. 소위 말해 기억에 남는 홈런을 치려면 타이밍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지요. 우리 교회는 홈런을 칠 수 있는 모든 여건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말씀으로 준비된 청지기분들, 기도하시는 시니어분들, 차세대 성도님들, 그 동안 우리를 세워 주신 아브라함 목사님 내외분, 주일학교 교사들과 초, 중, 고등 학생들, 요지에 마련된 교회 건물 등등 게임을 이길 수 있는 모든 여건을 갖춘 교회입니다.
이제 우리는 타석에 들어설 때입니다. 먼저 준비 타석에서 방망이를 몇 번씩 휘두르며 타이밍을 조절해야 합니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섭니다. 공을 보며 배트를 휘둘러야 합니다. 공에 맞을까 겁이 납니다. 공이 안맞을까 걱정됩니다. 아웃이 될까 떨립니다. 네, 그렇습니다. 신앙 생활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두렵고 떨립니다. 그러나 일단 홈런을 치려면 타석에 나와 방망이를 힘껏 휘둘러야 합니다. 바로 지금이 타이밍입니다. 나오십시오. 타석에 들어서십시오. 방망이를 휘두르세요. “깡” 하고 맞는 순간 ‘야, 이것이구나!” 그 유명한 “IT” 을 체험하며 갖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