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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마가복음 5: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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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Don 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3-13 09:30 조회 Read129회 댓글 Reply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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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장 야이로는 모든 사람의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그 지역의 회당의 모든 일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회당은 유대인의 교육과 신앙의 중심이었습니다. 요즘으로 말하자면 교장과 목사를 겸임한 위치이며 덕망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부유해야 가능한 직책이었습니다. 나이도 지긋이 들었을 것이고 더군다나 열두살난 딸이 있었으니 얼마나 행복하였겠습니까? 
    그런데 이 딸이 병들어 죽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간증하는 분들이나 또 성경을 가르치는 분들이 이런 말을 자주합니다. “하나님께서 야이로가 예수님을 만나게 하기 위해 딸을 죽게 하신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신학교 가게 하시려고 잘 되던 사업을 망하게 하셨다”라든지. 본인이 그렇다는데 뭐라고 할 말은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병의 원인이나 망함의 원인이 하나님이 하신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야이로는 자신의 가정의 기쁨이었던 딸이 죽게 되었으니 본인이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딸이 살 수 있다면 기꺼이 죽을 수도 있었지만 아무런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예수라는 분이 병자들에게 손을 대며 병을 고친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가 얼마나 떨어진 곳에 살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예수께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발아래 엎드려 간곡히 부탁하여 예수를 모시고 집으로 가던 중 웬 여인이 나타나 예수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것입니다. 야이로는 가슴이 타들어 가는데 예수님은 마냥 이 여인의 지난 12년간의 이야기를 듣고 계신 것입니다. 바로 그 때 집에서 사람이 와서 딸이 죽었음을 알리며 더 이상 예수님을 괴롭히지 말라고 했습니다. 바로 이 순간 예수님은 야이로에게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두려움과 믿음은 우리의 선택입니다. 상황 가운데 상황에 휩쓸려 두려워 하든지 아니면 상황 속에서 유유히 상황을 정리하는 예수님을 믿든지. 어차피 상황을 해결할 수 없는 우리로서는 예수님을 믿는 것이 정답이기는 하지만 믿고 싶다고 쉽게 믿어지는 것이 아닌 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은 듣고, 보고, 체험하면서, 쌓아지며 성장하며 강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야이로는 자신의 인생 최악의 풍랑에서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체험하는 인생 최상의 믿음을 갖게 된 것입니다.

오, 주님, 괴롭고 두렵고 어려운 우리의 인생 가운데서 유유히 일하시며 우리를 믿음의 길로 인도하심을 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 듣고 체험하며 우리의 두려움이 믿음으로 바뀌기를 원합니다. 지금 제가 두려워하고 있는 것 하나님께 맡깁니다. 속히 우리 가운데 믿음을 일으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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